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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개미핥기 Oct 21. 2022

� LG가 신제품 홍보를 위해 선택한 방법은?

#엘지 #금성오락실 #신제품홍보 #MZ


� 한 줄 요약

- LG, 신제품 홍보를 위해 MZ맞춤형 오락실을 만들다.


✔️ 여러분은 오락이라는 것을 처음에 어떻게 접했나요? 아니, 오락실이 과거에 어떤 이미지였나요? 저는 어렸을 때, 오락실은 가면 안 되는 나쁜 곳으로 인식됐어요.(나이가 드러나네...�)


✔️ 한 번 스케칭 해보면 다음과 같아요.


'담배 연기가 자욱한 곳에 오락기가 여러 대 설치돼 있고, 그 위에는 백원짜리 동전이 쌓여있다. 그들은 당장 이겨야 하는 상대방과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게임에 집중한 사람들과 그 사이를 돌아다니는 껄렁거리는 형들. 구석에서는 그들이 모여 갖은 욕설을 입에서 내뱉으며 히히덕 거리며 웃고 있다.'


✔️ 전형적인 악의 소굴(?)이죠. 어린 애들은 가면 안 되는, 그래서 부모님 몰래 가던 그런 곳이었어요. 하지만 어린 애들은 당장 놀 곳이 없기 때문에, 부모님이 주는 300~500원 가량의

용돈을 들고 매번 들락날락했어요. 


✔️ 저는 그 중, 100원으로 오랫동안 할 수 있는 게임을 즐겼어요. 가령, 100원으로 깨기 좋은 스노우 브라더스, 아니면 경쟁이 없는 아케이드 게임 같은 것들이었죠. 아니면 협동을 통해 오래가는 그런 게임들이요.


✔️ 이 게임들은 체감상 100원에 1시간을 버텼던 거 같아요.� 그렇게 용돈을 전부 다 쓰고 집에 갔느냐? 아니죠. 가끔은 오락실 바닥을 뒤지며 누가 떨어뜨린 돈이 없나 찾기도 했어요.� 친구들과 함께요. 


✔️ 운이 좋으면 10,000원 짜리를 건지기도 했죠. 그날은 게임만 하냐? 아니죠. 게임도 하고, 남은 돈을 챙겨 근처 슈퍼마켓으로 가, 라면도 사서 끓여먹고는 했죠.�


✔️ 아니, 추억을 회상하다보니 글이 길어지네요.� 여기까지하고, 그때는 CRT 모니터에 나오는 게임 화면이 너무 좋았어요. 


✔️ 화질이 깨끗하다고 느껴졌고, 게임의 생동감이 느껴졌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접하니, 화질이 너무 안 좋네요. 몇 년 전 오락실에 간 적이 있는데, 픽셀이 다 보이는 느낌이랄까요? 


✔️ 그러다 컴퓨터 모니터로 게임을 했는데, 이게 웬걸? 그대로더라고요. � 화질의 문제가 아니라 게임 자체의 문제였던 거였어요. 


✔️ 그래서 그런지 금성오락실에 가서 옛날 게임을 한다고 새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잘 모르겠으니까 어떻게 해야할까요? 직접 가봐야죠.(핑계거리 좋다.�)


✔️ 직접 가야하는 이유는 LG 신제품 보다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옛날 게임부터, 현재 게임까지 모두 즐겨볼 수 있어요. 추가로, 이마트23 금성점에서'만' 파는 빵과 도시락을 맛도 볼 수 있고요. 


✔️ 사실 게임에 대한 기대는 없는데, 편의점이 LG와 어떤 콜라보를 진행했는지 궁금하달까요? 또한, 푹신한 의자에 앉아서 올레드 TV로 콘텐츠를 얼마나 즐길 수 있을지 궁금하고요. 


✔️ 가서 보다가 잠에 들고 싶은데, 직원들은 어떻게 대응을 할 지도 궁금하군요. 잠에 들면 내쫓을까요? (아니, 나 진상 아닌데..�) 여튼, 모니터를 활용해 만들어진 콘텐츠들이 어떤 방향으로 나타날지 궁금하네요. 


✔️ 그리고 이 콘텐츠를 MZ세대는 어떤 방식으로 즐기고 있을지도 궁금하고, 애기를 데리고 가는 가족은 없는지 궁금하군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가야겠어요!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2/10/15/FJJQR37PW5D73OSSWRCUCR5N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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