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이에요. 그 결과 가끔은 다크패턴이나 컨펌쉐이밍 같은 하면 안 되는 행동을 통해, 이익을 추구하죠. 그럴 때마다 우리는 사용자에게 나쁜 기억을 안겨줄 거예요. (이거 너무 번역투 같나? 제가 쓴 글이에요.�)
✔️ 나쁜 기억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사용자 경험에서 나쁜 경험이겠죠. 목표에 빠르게 도달하지 못하거나, 목적하는 바에 따라 상품을 구매했는데 결과는 그렇지 않은, 뭐 그런 내용들이겠죠? 보통 마케팅이라 포장되는 것들을 주의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어요.
✔️ 이때, 단 하나만 생각하면 되는데요. 바로 '정직함'이에요. UX Writing은 사실 어렵지 않아요. 정직하게 쓰면 되거든요. 그러면 사용자를 속일 일도 없고, 브랜드 이미지에 무해하죠. 서비스에서 정직하면 된다라, 사실 엄청 어려운 일이에요. 우리 서비스에 손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죠.
✔️ 보통 비즈니스에서 잠재적 고객을 상당히 중요하게 여기는 데요. 잠재적 고객은 '전환'의 가장 가까운 대상이기 때문이죠. 대표적인 예시로 메타(페이스북) 광고 설정만 봐도, 잠재적 고객 대상 타겟 프로세스도 있죠. 창업 교육이나, 창업 실전에서도 잠재적 고객을 끌어모으는 전략들이 많이 있어요.
✔️ 하지만 UX Writing은 기존 마케팅이나 비즈니스와 다르게 접근해야 해요. 이 잠재적 고객을 더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는 거죠. 되려 잠재적 고객을 줄일 필요가 있어요. 왜? 정직해야 하니까요. 제가 링크를 달아놓은 아티클을 보면 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어요.
"We ease off the bait by letting people know why they should not use the product or what the downsides of it are."
✔️ 정직함을 또 다른 말로 하면, '직관적'이라고 할까요? 딱 봤을 때, 필요한 고객은 구매하고, 필요하지 않은 고객은 넘어가도록 하는 거죠. 아이폰을 예로 들어볼까요? 아 예시는 제가 만든 거니까 참고만 해주세요.
"한 손에 꼭 들어오는 제품을 원한다면 아이폰 14를 구매해 주세요."
"두 손에 꼭 들어오는 제품을 원한다면 아이폰 14 Pro MAX를 구매해 주세요."
✔️ 제가 카피라이터가 직무가 아니다 보니, 후킹하는 메시지 작성은 영 소질이 없어요. 그냥 직관적으로 제가 스마트폰을 고르는 기준으로 작성해봤네요. 이 내용은 '아이폰 크기'를 기준으로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작성한 거예요.
✔️ 보통 크기를 고려한다면, 한 손에 들어오느냐 아니냐가 주된 영역이거든요. 또한, 보통 40대 이하의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작성한 내용인데요. 왜 그러냐? 50대부터는 큰 글자를 원하기 때문에, 작은 화면에 큰 글자를 표현하려면 화면이 커야 하기 때문이죠.
✔️ 사실 기술적으로, 화면이 작아도 글자 크기는 키워서 잘 보이게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일반적인 사용자 기준으론 '화면 크기 크다 > 글자 크기 크다'로 흘러가는 인지적 측면이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이 접근하면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죠.�
✔️ 즉, 사용자 측면으로 접근하여 '어떤 방식으로 UX Writing'을 하면 좋을지, 생각하고 나아갈 수 있어요.� 예시를 들어주면 좋겠죠? 요새 AI 시스템이 좋아져서, 실제 손 크기를 입력하면 아이폰을 직접 쥐어볼 수 있게 해주는 거예요.
✔️ 물론,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가 직접 만져보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죠. 하지만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기술을 제공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이때, 예시가 필요하겠죠? 예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이 문장을 좀 더 구체화할 필요가 있어요. 아이폰 14 Pro MAX에 대한 상세 설명을 덧붙이는 거예요.
"아이폰 14 Pro MAX, 17cm"
"아이폰 14, 15.5cm"
✔️ 추가 정보도 제공할 수 있어요.
"아이폰 14 Pro MAX, 17cm, 성인 남성 평균 손 크기(길이 7.6 인치, 폭 3.5 인치, 둘레, 8.6 인치)에 적합합니다."
"아이폰 14, 15.5cm, 성인 여성 평균 손 크기(길이 6.8 인치, 폭 3.1 인치, 둘레 7.0 인치)에 적합합니다."
✔️ 앞에서 예로 든 예시는 사용자 맥락을 지니고 있어요. 사용자 맥락이라 함은 사용자가 현 상황에 놓이게 된 배경이나 환경 등을 의미하죠. 그런 측면에서 터무니없거나, 사용자의 이해를 방해하는 내용이 들어가면 사용자는 혼란스러울 거예요.
✔️ 사용자의 이해를 방해한다? 방해하지 않으려면 사용자가 어떤 상황, 어떤 환경에 놓이도록 해야 할까요? 여러분 '속독' 아시죠? 빠르게 훑어내려가는 거요. 만약 속독을 했을 때, 전체 내용이 이해된다? 그러면 사용자 이해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돼요.
✔️ 왜? 훑어보면서도 전체 내용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죠. 즉, '필요한 내용만 콕콕 들어가 있다.'라고 판단할 수 있는 거죠. 하지만 한 문장과 한 단어로 전체를 설명하기 어려울 수 있죠. 그럴 때는 대유법과 같이 은유의 한 종류를 사용하는 것도 좋아요.
✔️ 하지만 은유는 상당히 어려운 기법이에요. 그럴 때는 뭐다? 그냥 정직하게 사실대로 적시하면 되는 거예요. 그 안에 들어가 있는 정보만 정확하게 적어주는 거죠. 다 포괄하기 어렵다면 대표적인 단어를 꼽아서 적어주세요. 그러면 사용자는 '알아서' 내용을 파악할 거예요.
✔️ 항상 말씀드리는 거지만, 여기서 다시 한 번 말씀드려야겠네요. 절대 후킹을 위한 UX Writing을 사용해서는 안 돼요. 정확하고 명확하게 서비스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해야 한다는 거죠. '어? 다른 아티클에서는 넛지를 줘도 좋다고 하는데요?'라고 말할 거예요.
✔️ 그 넛지는 어떤 넛지일까요? 사실관계을 적시하는 거예요.사용자가 '버튼'을 눌러서 얻을 수 있는 혜택 등에 대해 설명하는 거죠. 그러면 우리는 사용자는 속이지도 않고, 사용자는 혜택도 얻어가고 바로 1석 2조가 되는 거죠.� 그렇다고 혜택이 없는데 크게 부풀리는 것도 좋지 않아요. 사용자의 신뢰를 낮추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거죠. 이 부분은 항상 조심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