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라이팅 #UX라이팅이어려운이유
� 한 줄 요약
- UX라이팅이 어려운 이유, 직무 이해도가 낮다.
✔️ 많은 구성원분들이 UX라이팅은 쉽다고 생각해요. 윤문만 하면 되는 거 아니냐, 비문만 수정하면 되는 거 아니냐 등 일반적인 글쓰기와 동일하게 생각하죠. 그래서 UX라이터의 R&R이 정립되지 않은 회사는 UX라이터가 '첨삭'을 하는 경우가 많죠.�
✔️ 제 지인도 최근까지 UX라이팅보다는 모든 글을 검토하는 '첨삭'을 많이 했는데요.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질까요? 일단은 UX라이팅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국내에는 아직 UX라이터 직무가 보편화되지 않았거든요.
✔️ 이런 점들 때문에 UX라이터를 신규로 뽑는 경우, 카피라이팅까지 겸하여 모든 문서 작성을 시킬 목적으로 채용하는 곳도 있어요. 이럴 때는 JD를 잘 살펴보고 걸러야 해요. UX라이팅은 안하고 문서만 끊임없이 둘러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 이처럼 UX라이팅 직무가 보편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UX라이팅이 어려워요. 구성원 전체가 이해하지 못해서 UX라이팅 직무를 몰두하기 어렵다고 결론지을 수 있어요. 다음은 UX라이터가 실무를 진행할 때 마주하는 어려움인데요. 그 이유는 4가지로 정리할 수 있어요.
1. 한정된 공간
✔️ UX라이터는 UI 컴포넌트와 끊임없이 싸워야 해요. 모든 컴포넌트는 분량이 정해져 있고, 그에 맞춰서 '핵심정보'만 골라서 넣어야 하거든요. 또한, 사용자는 텍스트보다는 시각적 요소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아요.
✔️ 사용자가 시각적 요소에 집중한다는 것은 '뇌가 이미지를 해석하는 데 많은 힘을 쏟는다'라고 볼 수 있죠. 이때 뇌에 발생하는 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텍스트는 간결하고 명확해야 해요. 그렇기 때문에 한정된 공간에서 간결하면서 명확한 텍스트를 작성해야 하죠.�
2. 접근성 고려
✔️ 여러분 접근성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쉽게 설명하자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을 의미하는 데요. 많은 서비스들이 이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있어요. 빅테크 중에서도 몇 몇 회사는 '대체 텍스트'가 이상하게 적혀 있죠. 많이들 놓치는 부분이기 때문에 홀로 고려하기 UX라이터 홀로 고려하기 어렵다고 보면 돼요.
✔️ 링크 텍스트도 여기에 포함돼요. 맥락에 따라 자세한 내용을 안내해야 하는데, 다들 '더보기', '자세히보기'와 같이 상세 설명을 빼놓는 경우가 많죠. 이때는 콘텐츠에 대한 내용을 덧붙여 안내할 필요가 있어요. '예약내역 자세히보기'와 같이 말이에요.
3. 명확성 구현하기
✔️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넣어야 할까? 우리는 명확성보다 전환율을 높이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라는 부분을 고민하는 구성원도 많아요. 일면 마케팅적인 측면이 더해지는 거죠. 하지만 그럴 경우 명확한 안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어요.
✔️ 저는 이때, 사용성을 더 우선으로 두라 그래요. 전환과 매출도 좋지만, UX라이터는 사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직무라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이런 충돌이 많이 일어나는 UI 컴포넌트들이 있는데 아래와 같아요.
• 빈 공간 메시지
• 구독, 구매, 회원가입 버튼
• 오류 메시지
✔️ 이 3가지는 길을 잃었거나 망설이는 사용자를 서비스 입장에서 원하는 목적지로 안내하기 좋은 UI 컴포넌트인데요. 각 컴포넌트의 기능을 명확히 이해하고, 안내하면서 동시에 브랜드의 특성을 드러내는게 좋다고 봐요.
4. 반복 테스트(Literation)
✔️ UX라이터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많은 테스트를 거쳐야 해요. 문구를 한 번 쓰고 냅두는게 아니라, 더 나은 문구를 찾아가는 거죠. A/B테스트를 할 수도 있고, UT를 통해 놓쳤던 부분을 보충할 수도 있는 거죠.
✔️ 또한, 시시각각 변화하는 디자인 패턴과 사용자 행동을 최신화하여 이에 맞는 문구를 작성할 필요가 있어요. 이러한 내용은 세대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고, 비즈니스 방향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