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가 뭐지?
사람은 사람을 만나 맨 먼저 무슨 일을 할까?
사람은 사람과 헤어질 때 무슨 일을 할까?
인사를 하지.
그렇다고 아무한테나 인사를 할까?
상대를 알아주려는 뜻이 없는 경우에는 인사를 하지 않아.
인사를 하면서 상대를 어떻게 알아주는지 가늠할 수 있지.
인사말에는 상대를 알아주는 뜻을 담아내지.
처음 만났을 때는 “만나서 반가워.”라고 하지.
안부를 물을 때는 “어떻게 지냈니?”라고 하지.
고마운 일이 있었을 때는 “고마워.”라고 하지.
미안한 일이 있었을 때는 “미안해.”라고 하지.
도와줄 일이 있을 때는 “도와줄까?”라고 하지.
위로해줄 일이 있을 때는 “괜찮니?”라고 하지.
축하해줄 일이 있을 때는 “축하해.”라고 하지.
사랑을 담아서 “사랑해.”라고 하지.
...
이러한 인사말 가운데 으뜸으로 중요한 것은 뭘까?
처음의 만남에서 건네는 “반가워.”라는 거지.
‘반갑다’라는 말이 뭘까?
영어말 “Nice to meet you.”일까?
“내가 너를 만나서 기뻐.”라는 뜻이지.
중국말 “안녕(安寧).”일까?
“편안하니?", "아무 탈 없니?”라는 뜻이지.
한국말 “반갑다.”는 뭘까?
“너는 나의 반쪽과 같아.”라는 뜻이지.
네가 나의 반쪽이 되었다는 것은 나도 너의 반쪽이라 되었다는 것이지.
그래서 너와 나는 우리가 되었다는 것이지.
네가 나의 반쪽으로 우리가 되고, 나도 너의 반쪽으로 우리가 되었기에 소중한 것이지.
그러니 서로서로 반겨주어야 하지.
서로서로 반과 같이 여겨주어야 하는 것이지.
반쪽과 반쪽이 만나서 하나의 우리가 되었기에 더 없이 소중하다는 마음이 담겨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