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 바탕치기 3

쪽과 어울림

by 산바람

‘쪽’은 무엇일까요?

마늘 한 쪽

버선 쪽

과일 쪽

머리 쪽

내 쪽

이 쪽

위 쪽

앞 쪽

오른 쪽

‘쪽’은 낱이에요.

내 쪽과 네 쪽

내 쪽과 남 쪽

머리 쪽과 다리 쪽

배 쪽과 등 쪽

앞 쪽과 뒤 쪽

안 쪽과 겉 쪽

여기 쪽과 저기 쪽

오른쪽과 왼쪽

위쪽과 아래쪽

이 쪽과 저 쪽

이 쪽과 그 쪽

‘쪽’은 짝이에요.


하늘 쪽과 별 쪽이 어울려 있어요.

하늘 쪽과 구름 쪽 어울려 있어요.

하늘 쪽과 바람 쪽이 어울려 있어요.

하늘 쪽과 바다 쪽이 어울려 있어요.

바다 쪽과 땅 쪽이 어울려 있어요.

땅 쪽과 숲 쪽이 어울려 있어요.

숲 쪽과 동물 쪽이 어울려 있어요.

‘쪽’은 제 나름으로 온인 것이에요.

‘쪽’은 제 나름의 온인 것들이 서로 함께 해요.

‘쪽’은 어울림이에요.


하늘과 별과 구름과 바람과 바다와 땅과 숲과 동물이 서로 쪽으로 어울려 우리를 이루어요.

할머니와 아빠와 엄마와 나와 동생이 서로 쪽으로 어울려 우리를 이루어요.

하늘과 별과 구름과 바람과 바다와 땅과 숲과 동물과 사람이 서로 쪽으로 어울려 우리를 이루어요.


온 누리에서 찾아보세요.

낱이 아닌 것이 있는지.

‘쪽’이 아닌 것이 있는지.


온 누리에서 찾아보세요.

우리로 어울리지 않은 것이 있는지.


‘쪽’은 저마다 낱이에요.

‘쪽’이 온인 것을 이루려면 어울려야 해요.

‘쪽’은 어울려 온인 우리가 돼요.

‘쪽’은 서로 함께 어울려 우리가 돼요.

‘쪽’과 ‘쪽’이 함께 어울려야 모든 일이 벌어져요.

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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