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나는 꽃.
꽃으로 피었지.
매서운 세상살이
어둠속 마음 둘 곳 없어
흐릿한 앞날 가도 되나 싶어
목 놓을 힘도
느꺼운 눈물도
차마 떨구지 못하고
그냥 꽃이 되었지.
차라리 꽃으로 피었지.
아이들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을 보람으로 삼고 있으며, 살면서 겪은 일들을 글로 정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