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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멋 Aug 19. 2024

닮음

종이( 15 x 21 ), 콩테, 색연필


비가 좋다는 너는

장마가 좋다는 너는

태풍이 좋다는 너는


빗소리를 닮았다

토도독 톡톡톡 너의 목소리


수국을 닮았다

장마를 부르는 수국처럼 영롱한 너의 미소


바닷바람을 닮았다

고요하게 휘몰아치는 너의 선한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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