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재즈 크리스마스 캐럴만 추천해야 한다면!
옛날 사람의 입장에서 보는 요즘 크리스마스 시즌의 분위기는 참 많이 변했다.
예전의 크리스마스는
연말연시와 맞물리면서 E성향의 사람들을 위한 축제 분위기였다.
마치,
Diana Krall의 < Christmas Songs > 앨범이 더없이 잘 어울리는 분위기!
2005년에 발매되어 Diana Krall의 앨범들 중에서도
대중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앨범중 하나이다.
당대 최고의 재즈 오케스트라 중에 하나인
클레이튼 / 해밀튼 재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사운드의 퀄리티는 말할 것도 없다.
다이애나 크롤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따뜻한 음색과
누구에게나 친숙한 캐럴 선곡도 한 숟가락 거든다.
따뜻하고 포근하면서도 흥겨운 크리스마스 파티를 연상케 하는
완벽한 캐럴 음반이어서
당시로서 크리스마스 선물거리가 애매할 때,
가볍게 선물하기 정말 좋은 아이템이었다.
물론, 우리에게 친숙한 흥겨운 캐럴들은 물론
중간중간, [ White Christmas ], [ The Christmas Song ] [ Christmas Time Is Here ] 등의
따스한 발라드 캐럴들도 섰여있어, 이 앨범 한 장이면 크리스마스 시즌 내내 듣다가
그다음 해에도 다시 꺼내 듣고 싶어지는 정말 애정하는 앨범이었다.
이제는 다들, CD 플레이어 자체가 없는 집들이 많기도 하고
특별히 음악감상에 진심이지 않는 이상은
LP를 사고 또 LP감상을 위해
그 거창한 장비들에게 내어 주어야 할 공간도 만만치 않은 시대에
그래도 혹시 아직 집에 CD플레이어나 LP플레이어가 있으시다면
그리고 적당한 크리스마스 캐럴 플레이리스트가 필요하시다면
Diana Krall < Christmas Songs > 앨범 한 장이면
집안, 차 안의 실내 온도를 3도는 끌어올릴 수 있다.
단 한 장의 캐럴 앨범을 사야 한다.
또는 선물해야 한다면
바로 이 앨범이다.
또 누가 아는가?
올해 한 번도 울지 않았다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로 두고 가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