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령

남쪽의 큰 고개

by 박세진

Intro


나는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주기적으로 옷을 교체하러 본가에 간다…


와이프가 이런 얘기를 가끔 하는데..

“오빠는 진짜 남자로 태어나서 다행이지,

여자로 태어났으면 돈 버는거 전부다 옷 사는데

썼을수도 있겠어”라고 한다.


무튼 SS시즌을 맞이하여 봄.여름 옷을 가지러

본가에 들렀다.


대중교통으로 가야하고 캐리어에 짐이 많고 무거워서 평소 안타던 엘리베이터를 타러 가다가 저런 비석?을

발견했다.


1994년 남태령역이 생겼다고 한다.

직류와 교류 때문에

4호선 남태령역을 지나갈 때면 깜빡! 거린다고 한다.


T.M.I

남태령역은 인터넷에서 ‘전설의 역세권’으로도 불린다.


지하철역 1번 출구를 나서면…

진짜 바로 옆에 주택이 있다.


여기는 고양이들의 천국이다


아침 출근길에 보면, 나는 회사 출근하는데

고양이가 내 차에 올라가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약오르기도 한다.

다음 생애에는 고양이로 태어날까 싶기도 한다 ^.^


부러운 고양이와 셀카 한 컷!


남태령은 일명 ‘어세권’ (어린이집 세력 권)이다.


예전에 영어공부를 한다고

주한 영국문화원에서 수업을 들었는데


내가 여기 산다고 했더니

같은 반 중년남성분이 딸이 여기 어린이집 나왔다고

반가워 하시기도 했다.


대학생 시절에 잠깐 프로젝트 성으로

남태령 어린이집에서 영어 교육 봉사활동을

해보기도 했다.


월요일이라 긴장감도 높다

이번 한 주도 화이팅 해야겠다는 의미와


결혼 후 살이쪄서 도시락을 먹어야 할 거 같아서

추천곡으로 마무리 한다


도시락_ 페퍼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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