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뷰
Intro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이하여 휴일 아침에 안양천을 산책했다.
안양에 살게 된지 어느덧 3개월 정도 되었다.
집 근처에 하천이 있으면 시시각각 변화하는
계절도 느낄 수 있고
물소리도 좋아서 안양천 근처로 신혼집 겸
집을 구하려고 이사를 왔다.
이쪽 동네는 안양천을 끼고 있으면 "리버뷰"라는
명칭을 쓴다.
처음에는 피식했다.
아니... 리버뷰 쓸 거면 한강 정도는 되야지,
동네 하천을 가지고 '리버뷰'라고 하는건
조금 허세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영어사전에
'river'을 검색했는데, '강', '하천' 등이 나와서
그래 하천도 river가 맞긴 하구나 하고 수긍했다.
[ T.M.I ~ 안양천 ]
ㅁ 길이 : 약 35km
ㅁ 특징 : 한강의 제 1지류
ㅁ 흐름. Flow : 경기도 의왕시 → 군포시 → 안양시 → 광명 → 서울 (목동 근처) ▶ 한강
네이버 지도를 보면 안양천을 쭉 타고 올라가면 목동 근처에서 한강과 만난다.
< 안양천 with 대한민국 부동산 >
나에게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꿈인,
‘수도권 내집 마련'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안양천을 거닐면서 느낀 바로는
* High Class : 한강 - 조망권
* Middle Class : 안양천 - 조망권
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안양천을 쭉 따라 올라가면
양 쪽으로 아파트가 엄청 많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집 앞에 하천이 있으면
뭔가 마음이 편안하고
산책하기도 좋다고 느껴서. 지금의 집으로 이사를
결정했다.
집에서 창 밖을 보면 오리도 보이고, 백로도 보이고
3월에는 개나리, 지금은 튤립을 볼 수 있다.
한강은 개인적으로 서울의 '랜드마크'이자
‘성공보증수표'처럼 느껴진다.
나 혼자 산다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 성공한 연예인이
'한강뷰' 아파트나 오피스텔에서
멋진 인생을 사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마치 보통의 남자들이 드림카 '포르쉐 911'을
꼽는 것처럼…
'한강뷰'는 우리나라 국민 모두의 로망인 것 같다.
한강뷰 아파트의 가격을 보고, 나의 통장계좌를 보면
아득히 먼 차이와 괴리감이 느껴지고는 한다.
안양천을 거닐다 보면
한강만큼 럭셔리 하지는 않지만, 보면 볼수록
매력있는 '볼매' 스타일 인 것 같다.
높은 곳만을 바라보면 자연스레 위화감, 자격지심,
열등감 등이 생기는 것 같다.
현재. 그리고 오늘에 충실하고. 자기 자신의
발전을 해야지 정신건강에 좋은 것 간다.
한강은 아니지만, 우리집도 '리버뷰'이다.
오늘의 추천곡
안양천_ 멜로우 슬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