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식물을 키우는 건 어렵다.
Intro
수박페페를 키우고 있다
잘 키워서 높이 30cm까지 키웠는데
물을 너무 많이 줘서 ‘과습’ 이슈가 생겨서
사무실에서 집으로 옮겼다.
화분에서 흙을 꺼내보니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물이 고여 있었다.
유튜브를 통해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아보다
물에서 뿌리를 다시 내리는 방법이 좋을 것 같아서
물에 담가두었다.
어느 정도 살려서 수박페페를 화분에 다시 심었다.
그런데 간과한 게 그동안 옆으로 누워 있던
수박페페가 위로 세우니 보기 안 좋게 이리저리
쳐져 있었다.
그래서 과감하게 처져 있는 수박페페 잎들을 쳐냈다.
그러다 보니 수박페페 잎이 얼마 안 남게 되었다.
잘라낸 수박페페 잎은 버리기 아쉬워서
다시 화분에 넣어서 키웠다.
습도를 유지하도록 락앤락 통에도 담아 키웠다.
그 결과, 작은 새싹이 드디어 나왔다.
추가로 흙이 잘 숨 쉴 수 있도록 토분으로 바꿨다
현재는 2개의 미니화분에 수박페페를 키우고 있다.
조금 더 자리를 잡으면 지인에게 나눔을 할 수 있겠다.
수박페페와 함께 한 지 벌써 반년이 지났다.
여름, 가을을 지나 한겨울을 보내고 있다.
겨울철에는 저온, 건조하기 때문에 수박페페의 잎이
쪼그라들고 여름보다는 다소 못생겼다.
하지만 또 시간이 지나 날이 따뜻해지면
좋은 날이 오겠지 하고 잘 키우고 있다.
시행착오도 커지고 때로는 우당탕당 하기도 하고
겨울에 움츠렸다가 여름에 활짝 잎이 무성해지는 수박페페가 인생과도 다소 닮지 않나 생각이 든다
오늘의 추천곡
1월부터 6월까지_ 윤종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