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라마] 오월의 청춘

드라마 리뷰

by ENXX

내 블로그 첫번째 한국드라마 리뷰이다.

최근 가장 인상깊었던 드라마를 소개하고자 한다.


“오월의 청춘”

브런치스토리.jpg 출처: KBS

오월의 청춘 캐스팅 얘기가 나올 때부터, 시놉이 너무 마음에 들어 2021년 기대작으로 뽑았던 드라마.

첫방 하는 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여운이 아주 긴 작품이 되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난 오월에 산다.


아무래도 OTT가 활성화되고 있으니 본방으로 드라마를 챙겨보는 것도 쉽지 않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유독 본방으로 보고 싶었다. 그래서 그런지 드라마 덕후들 사이에서는 수신료의 가치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

희태와 명희, 그들의 운명적인 만남과 정직하고 순박한 사랑.

명희와 함께 있을 때 비로소 자신이 되는 희태.

주님. 예기치 못하게 우리가 서로의 손을 놓치게 되더라도, 그 슬픔에 남은 이의 삶이 잠기지 않게 하소서. 혼자 되어 흘린 눈물이 목 밑까지 차올라도, 거기에 가라앉지 않고 계속해.jpg 출처: 고민시 인스타그램

희태와 함께일 때 자기 자신을 온전히 보여주는 명희.

서로에게 강하게 끌렸고, 운명임을 직감했다.

언젠가 외로웠던 희태는 명희라는 가족을 만났다.

기댈 곳 없이 강하게 살아낸 명희는 희태라는 나무그늘을 만났다.

보듬고, 사랑하고, 행복해지는 이 모든 순간이 그저 화창하길 바랬다.

주님. 예기치 못하게 우리가 서로의 손을 놓치게 되더라도, 그 슬픔에 남은 이의 삶이 잠기지 않게 하소서. 혼자 되어 흘린 눈물이 목 밑까지 차올라도, 거기에 가라앉지 않고 계 (1).jpg 출처: 고민시 인스타그램

오월의 청춘이 좋은 이유를 한 가지만 뽑으라면 아마 평생을 줘도 꼽지 못할 것이다.

그럼에도 굳이 하나를 말하라면, 오월의 청춘은 애틋한 드라마이다.

시각적이나 청각적인 과장을 더하지 않은 채 역사적 배경을 정직하게 놓았다.

그 위에, 명희와 희태라는 이 시대의 평범한 인물을 설정했다.

다른 시대였다면 해피엔딩이었을 그들의 사랑은, 그 시대에 새드엔딩으로 맺어진다.

드라마에서 광주민주화 때의 모습을 보여주는 건 극히 일부이고, 부수적인 요소로 당시의 상황을 보여주는 역할로 사용된다.

하지만 그들이 맺은 사랑의 결말로 당시의 비극을 더 가까이, 그리고 더욱 아프게 느낄 수 있었다.

주님. 예기치 못하게 우리가 서로의 손을 놓치게 되더라도, 그 슬픔에 남은 이의 삶이 잠기지 않게 하소서. 혼자 되어 흘린 눈물이 목 밑까지 차올라도, 거기에 가라앉지 않고 계 (2).jpg 출처: 고민시 인스타그램
주님, 우리 앞에 어떠한 시련이 닥치더라도
어렵게 맞잡은 이 두손 놓지 않고 함께 이겨낼 수 있기를.
무엇보다도, 더 힘든 시련은 명희씨 말고 저에게 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YouthofMay1.각자의 달리기 2.나에게 맞는 신발 3.당신의 한 달 4.선을 넘는 다는 것 5.괜찮은 여자 6.기침, 사랑, 그리고 7.끊어 낼 수 없는 8.그 문이 닫히고9.재난의 전조 10.선, 위선, 최선.jpg 출처: 고민시 인스타그램
주님, 예기치 못하게 우리가 서로의 손을 놓치게 되더라도,
그 슬픔에 남은 이의 삶이 잠기지 않게 하소서.
혼자 되어 흘린 눈물이 목 밑까지 차올라도,
거기에 가라앉지 않고 계속해서 삶을 헤엄쳐 나아갈
힘과 용기를 주소서.


180970376_570388963932763_7594195916871056134_n.jpg 출처: 고민시 인스타그램

어느 날의 명희와 희태가 어디선가 못다한 사랑을 하길...

매년 오월이 오면,

뜨겁게 사랑하고, 또 뜨겁게 그리워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