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혀 있던 마음이
조금씩 열릴 때는
누가 문을 두드려서가 아니라
내 안에서
바람이 통과할 틈이 생겼을 때였다.
예전엔 아팠던 말도
이젠 덜 아프게 느껴지고,
한때는 두려웠던 온기도
조금은 그리워지던 순간.
그때,
나는 알았다.
아직도
누군가를 믿고 싶은 마음이
내 안에 남아 있다는 걸.
감정을 글로 쓰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