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나를 안아주는 시간

by 황혜림

누군가의 품이 아니라 내 마음이

나를 안아주는 순간이 있다.

아무 말 없이 그냥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는 밤.

외롭지만 덜 외롭고,

고단하지만

조금은 편안한 시간.

그런 밤이 가끔은 찾아와

내 안에 다정하게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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