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기다려주는 하루

by 황혜림

세상은 늘 빨리 가야만

잘 가는 것처럼 말했지만

내 마음은 조금 느려도

천천히 따라가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누군가

나를 기다려주는 하루가 찾아왔다.

조급하지 않아도 뒤처지지 않는 하루.

그 하루가

나를 안심시켜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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