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로 징계를 받은 팀장, 과장, 부서장의 변명
갑의 위치에서 갑질을 하는 사람은 자신의 행위에 대해 항상 변명을 한다.
자신의 행위에 이유를 붙이며, 자신의 행위에 대해 정당함을 주장한다.
‘부당한 지시’는 ‘부탁이었다’고 미화하고, 부하에게 했던 ‘요구’는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팀을 위한 것’이라 변명하고, 비인격적 대우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그렇게 받아들였을 뿐 자신은 의도하지 않았다고 변호한다.
다음의 행위는 갑질을 행사한 팀장, 과장, 부서장 등에게서 보이는 일반적인 자신의 행위에 대한 변명이다.
(특정한 사건과 무관합니다. 반박 시 당신이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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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원들의 차를 이용한 행위
변명 : 자주 있었던 일이 아니다. 해당 직원들이 먼저 태워주겠다고 했다. 그 직원의 출근길에 내가 서 있었다. 내 집으로 오라고 한 적은 없다. 내 지위를 이용하여 강요한 사실이 없다.
2. 특정한 날 직원들에게 선물을 지시한 행위
변명 : 이벤트 차원에서 팀원과 나의 상관들에게 선물하려고 부탁한 것일 뿐 나 혼자 받기 위한 사적 요구가 아니었다.
3.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비인격적 대우
변명 : 피해자들은 나의 발언의 의미나 내용을 왜곡하거나 오해하고 있다. 나는 업무가 미숙한 직원에게 업무를 가르친 것일 뿐 피해자들을 괴롭힌 것이 아니다.
4. 식당업주에게 특정한 메뉴를 요구하거나 가격을 깎아달라고 하는 행위
변명 : 점심 식사를 위해 나와 우리 직원들이 자주 이용하던 곳이고 식당업주와 평소 허물없이 대화를 나누던 친밀한 사이다. 식당업주는 나의 요구를 갑질로 인식하지 않았을 것이다.
5. 근무 평가자로서 자신에게 잘하는 직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주겠다는 발언 관련
변명 : 회의 자리에서 ‘근무 평가’에 관해 언급한 사실은 있다. 하지만 그건 ‘열심히 일한 직원들에 대해 근무 평가에 반영하여 보상하겠다’는 취지일 뿐이다.
6. 업무 시간 외(출근 전, 퇴근 후) 업무 지시 관련
변명 : 업무 시간 외에 연락을 한 것은 우리 팀 업무 특성 때문이다. 나 역시 상관으로부터 그 시간에 연락을 받아 그리 했을 뿐이다.
7. ‘승진턱 내라’ 발언 관련
변명 : 나는 나에게 먹을 걸 사달라는 말이 아니었다. 승진한 직원에게 함께 고생하고 승진에 밑바탕이 되어준 다른 팀원들에게 고마움의 작은 표시라도 하는 것이 어떠냐는 취지로 말한 것일 뿐이다.
8. 대면 보고 요구 및 대면 보고 누락 시 지적 관련
변명 : 내가 직원들에게 연가, 출장등을 사용할 때 대면보고를 강조한 것은 사실이다. 아지만 이는 내가 직원들의 연차나 출장 사유를 제한할 목적에서 행한 것이 아니라 업무공백을 막기 위해 사전 파악을 하려고 당부한 것일 뿐이다. 그리고 문서의 경우 컴퓨터 사용이 미숙해 직접 종이로 뽑아오라고 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내 스스로 업무를 좀 더 잘해보려고 하는 취지였다.
9. 2차 가해 및 직원비방과 관련
변명 : 나에 대한 감찰이 시작되어 함께 일한 직원들에게 피해 가는 것이 싫었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을 뿐이다. 특정한 진술을 요구한 적은 있으나 나에 대한 책임을 경감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10. 결재를 하지 않는 행위 관련
변명 : GVPN(정부원격근무서비스) 사용에 익숙지 못하다. 출장 시 전산 시스템 상 차선임자가 대결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줄 알았다.
11. 초등학생보다 못하다. 9급보다 못하다. 발언 관련
변명 : 그 직원이 자존심이 센 직원이라 직설적 발언을 했다. 그렇게 해야 머리에 각인이 되어 이해할 줄 알았다. 그 직원을 비방하려는 목적이 아닌다.
12. 스트레스를 못 견딜 거면 퇴사해라. 발언 관련
변명 : 팀운영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 다른 팀원들은 나의 지시에 잘 따르는데 그 직원만 유독 내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
13. 당신 우리 팀원 맞아요? 발언 관련
변명 : 팀 내에서 그 직원만 개별 사무분장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맡은 일만 하려고 한다. 팀운영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발언이다.
14. 위의 모든 행위가 사실이라 할지라도 나의 행위가 이루어진 경위나 동기 등에 비추어 보면 참작할 만한 사정이 존재한다. 그리고 나에겐 고의나 중과실이 없다. 또한 나는 공무원 복무 중 다수의 표창을 받았고 국무총리로부터 모범공무원으로 선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