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무실에서의 워크숍 참여가 힘들었다
평소라면 외부에 나가는 게 기뻤겠으나, 평소 나에게 화를 내던 상사와 몇 명은 나의 당하는 입장도 알면서도 관심 없다는 듯 즐기는 모습이 너무 싫었다
물론 그 안에서의 나 또한 웃으면서 고기 먹고 음식을 먹고 있으나 마음 한편은 씁쓸하다
다 잊고 평소 믿고 있는 신에게 기도를 올리지만 마음이 아픈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고 오늘 아침은 무척 마음이 다운되었다.
이 기분을 떨치고자 9시에 자유수영을 가서 1시간 30분 정도 열심히 하였다
자유형, 평형, 접형 번갈아 가며 열심히 안 되는 부분을 보완하며 하다 보니, 어느새 마음의 짐이 조금은 옅어진 것 같다
간단하게 샌드위치와 콘프레이크를 점심으로 먹은 후, 헬스장으로 향했다
집에 있으면 늘어질 나 자신이 싫어서였다
레그 익스텐션 15회 3세트. 레그 컬 15회 3세트, 데드리프트 최종 40kg 10회 2세트, 바벨 스쾃 30킬로 10번
하고 나니 나 자신이 뿌듯하다
처음에는 바벨 20킬로도 안절부절못했는데, 요새는 너무나 가볍게 느껴진다
몸의 근육이 커지는 것만큼 마음의 근육도 커지기를 바라며, 오늘도 내일도 나는 열심히 운동에 전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