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리더이다
우리가 보통 '대기업에서 한 부문을 책임지는 임원부터 리더'라고 하지요. 저는 34년 직장인의 길에 사원에서 롯데면세점 마케팅과 신규사업 부문 임원을 넘어 위험한 도전으로 초고가 보석과 세계1등 면세점 한국 법인 대표를 했어요.
직장인의 길은 승진을 하면서 한 단계씩 새로운 직급에서 새로운 책임을 경험하지요. 신입 사원 시절에 상사를 대하거나 임원과 사장을 만나면 그분들이 대단한 사람으로 여겨졌어요. 사실, 그분들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그 자리에 오른 것이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대단한 이력을 가진 분들이지요.
우리는 보통 리더를 큰 조직에서 임원이나 사장을 리더로 생각을 하지요. 하지만 '누구나 리더'이지요. 작은 가정에서 가장은 가족을 먹여 살리고 행복을 만들어가는 리더의 연습을 하는 것이죠. 그리고 조직에서 승진의 단계마다 그 직급에서 작은 리더를 경험을 해요. 사실, 리더라는 자리는 그만큼 책임이 주어지며 그 직급에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때로는 힘겨운 상황을 만나게 되지요.
우리가 보석을 보면 아름답게 생각을 해요. 특히 다이아몬드는 아름다운 빛으로 세상을 유혹을 해요. 저는 90년 미국보석학회에서 보석을 공부하며 특히 다이아몬드가 땅속 깊은 곳에서 힘겹게 형성되는 것을 보면서 다이아몬드의 탄생이 정말 아픔이 많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저도 리더를 경험해 보니 리더 또한 다이아몬드의 형성처럼 부하 직원들이 모르는 아픔이 참 많았어요. 왜냐하면 수많은 직원들이 저마다 다른 습성을 갖고 있어요. 그리고 리더는 수많은 조직 구성원을 행복하게 이끌다보면 잡음이 생기죠. 그리고 대규모 업무를 수행을 하다 보면 혼자 결정을 하는 순간 불투명한 결과물을 상상을 하면서 올바른 결정을 하기 위해 홀로 많은 고민을 해야 해요.
이처럼 리더의 성장은 힘겨운 보석의 탄생과 흡사해요. 그래서 리더는 보석처럼 다듬어 가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