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1.
평상시 잘 착용하지 않는 애플워치를 차고
계산대에서
그리고 홀에서
손님들을 응대 중
워치가 어떤 분의 전화를 알려 준다..
못 받았다
한참이 지난 후 잠깐 시간이 되어 톡을 보냈다..
내가 일하는 곳 근처니
잠깐 얼굴이라도 보고 싶다 하신다.
말이 근처지 2시간을 운전하셨다..
악연이라면
악연으로 첨 뵌 분인데
감사하다. 그게 인연일까?
언제부터인가 새로운 것들보다는 익숙한 것들에 집착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중년남. 그러나 이제 주변 작은 것들을 대하는 내 자신부터 변화시키려 노력하는 걸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