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역학성에 대하여

by piapat family

삭막한 아파트 숲이 보이는 도심 한가운데보다

바람이 불 때면 나무가 흔들리는 산이 보이는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그렇게 좋더라

그래서 우리는 그런 곳을 찾아와 살고 있단다

살아보니 공기의 청정함이 주는 맑음이란 것이 삶에 도움이 된다는 걸 깨달았단다

복잡한 생각을 쉬게 해주고 숙고하는 힘을 갖게 해주며 삶의 여유를 주더구나

깊은 숲속의 오두막이 아니어도 우리에겐 충분히 휴식 같은 곳이란다

집이 생기면 많은 물건들이 생기지. 자식이 생기면 그 물건은 배가 된단다

집을 구할 때 여러 집을 돌아다니면서 하나 느낀 게 있단다

어디서 사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단걸 깨달았단다

보이기 위한 삶보다 우리를 위한 우리만의 공간을 찾는 것이 중요하기에

공간을 채워 넣을 때도 편안함과 단순함을 추구하다 보니

화려함보다는 실용성을 요구하게 되더구나

살아가다 보면 주위의 많은 간섭과 말을 접하게 되지

결국 너의 삶이기에 선택은 네가 하는 것이란다.

온전한 너의 삶을 추구하기 위해선

많은 소리를 잠시 꺼두는 것 또한 방법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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