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나, 진짜 삶으로 세상에 정의와 평화를
3
생존엔 두 가지 앎이 중요하다. 첫째 자신에 대한 앎이고, 둘째 세상에 대한 앎이다. 지피지기 백전백승, 이라 하지 않는가? 그런데 대부분 '사회 구성원으로서 나' 밖에 모르고 '내가 속한 세계' 밖으론 피상적인 앎만 있을 뿐이다.
자유엔 두 가지 삶이 중요하다. 첫째는 자신의 삶이고 둘째는 타인의 삶이다. 삶이 자유로워야 진짜 자유고 삶은 모두 연결되어 있어서다. 그런데 우리는 시장 표 유사 자유에 현혹되어 타자의 삶은 물론 자기 삶과도 멀어지고 있다.
결국 우린 사회 안에서만 안전하고 시장 내에서만 자유로울 수 있으며 이런 한계는 사회와 시장에의 의존과 중독을 키우는 악순환을 낳는다. 덕분에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게 된 시스템은 자신의 생존과 자유 챙기기에만 혈안이 됐다.
그러면 우리는 왜 가장 중요한 나와 삶으로 나아가지 못하나? 사회와 시장 중심 질서에 뼛속까지 길들여져 나를 못 믿고 삶을 등한시하게 됐기 때문이다. 나를 사회에, 삶을 시장에 동일시하며 나다움, 삶다움을 차단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