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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신갱이 Nov 15. 2020

step by step

2020년 11월을 기억해♡

시작이라는 말 한마디가 사람의 삶은 바꿀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시작에 담긴 그 커다란 힘에 다시 한번 놀라지 않을 수가 없네요.


여러 번에 시작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기분은  어쩔 수 없네요.

몇 번의 경험을 통해서 얻어낸 노하우보다 사람이 중요함을 그 어느 때보다 몸소 느끼고 있으며, 잘해야겠단 생각보단, 제대로 하고 싶단 생각이 드는 이유는 시작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첫 단추를 꿰는 일에 있어 완벽함을 가져갈 순 없지만, 큰 테두리만큼은 탄탄히 다져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특히, 초기 시작하는 구성원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일당 백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 중요하고, 부정의 기운보다는 긍정으로 함께 내 사업을 만든다라고 함께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긍정, 성실, 열정의 사람들로 채울 기회를 준 모든 환경에 감사합니다.


감사함을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제품 론칭까지 한걸음 다가왔고, 저는 가장 마지막인 판매를 맞고 있는 영업 센터장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시간을 정말 소중하고, 감사하게 간직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항상 처음에는 생각지 못한 변수에 천국과 지옥을 하루에도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다는 것, 그 모든 것을 감수해야 합니다.

우리의 제품을 고객들에게 보여주는 일은 벌거벗겨진 기분이 들 때도 있을 거예요. 그래서 제대로 해야 합니다. 판매가 그 마지막 포장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가장 예쁜 포장을 하고 싶습니다.


영업에 있어서는 나름 철학과 소신으로 움직였던 저였기에, 제품에 대한 확신, 회사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저 또한 조직 구축을 해낼 수도 없었을 겁니다. 그런 저의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한 제품이기에 더욱 자신감 있게 판매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궁 속에 야경을 보며 든 생각이 있습니다. 숱한 바람과 숱한 밤의 세월을 견디고 숭고하고 웅장한 자태를 나타낼 수 있는 고궁 속 야경은 모진 풍파가와도 견디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낡은 카페에 앉아서 오래된 인테리어를 보며 든 생각이 있습니다. 잘 만들어 놓은 집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는 것. 그래서 어떠한 것도 허투루 만들지 말라고 하는 듯합니다.


금요일 , 늦은 시간 정리를 하고, 시작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으로 회사 주변 인사동을 돌아보았습니다. 우리의 역사가 나의 역사가 여기서 또 새로운 역사가 이 예스러운 거리에서 아주 숭고하게 새롭게 태어나길 바라봅니다.


내일이면, 시작의 첫걸음을 떼는 판매조직이 세팅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시는 분들이기에 잘 대접해드리고 싶고, 우리 회사의 우리 팀의 모든 노고가 보람으로만 채워지도록 잘해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며 오늘도 응원을 해봅니다.

잘할 수 있다고!!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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