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을 시작하고부터, 영업 관리자가 되고 나서 나에게 많은 시간은 일과 사람이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영업을 시작했고, 그게 영업 인지도 몰랐던 어린 사회초년생은 지금, 조직 구축과 매출관리를 맡고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영업을 하면서 인생의 시간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적지 않은 돈을 벌었고, 친구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는 날이 많았습니다. 나보다 나이가 위인 중간 관리자들을 케어해가며 윗분들이 바라는 영업실적을 내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했던 위로 아래로 항상 일이 터지면 처리해야 하는 햄버거 해결사.
선생님이 되려고 준비했던 사람이 영업맨으로 살아간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좌절하기도 했지만, 그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처럼 그 시간은 지나 성과를 내고 꾸준히 성장하면서 점점 직급을 달고 영업팀장으로 그리고 지금은 영업 센터장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영업은 제가 해보았던 일들 중 저의 성격과 잘 맞았습니다. 말하기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고, 새로운 것 좋아하고, 창의적인 생각하기를 좋아하는 저의 색과 참 잘 맞았고, 그래서 영업을 하면서 제품에 대한 확신을 그대로 상대방에게 전달시켜 구매까지 이어지게 될 때는 희열마저 느껴졌습니다. 실적이 기분이 되는 많은 날들을 보내면서 지치고 번아웃 상태로 달려가다 넘어질 때도 있었지만, 언제나 달려라 하늬처럼 다시 일어나서 뛰는 마라토너였습니다.
한번 시작한 일은 어떠한 성과를 보기까지는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으로서 제가 하는 모든 일에 확신이 있습니다. 특히, 이번 영업은 제품에 대한 확신이 가득했기에, 고객중심의 제품 이미지가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 선택했고, 코로나 블루가 교육업계 학생들에게 드리우는 시점에 학생들을 위한 좋은 제품을 출시한다는 보람도 느껴집니다.
0은 무한대의 숫자를 나타내는 것이고 up은 올리다의 뜻을 가진 영어입니다.
영업은 한자어인데, 영업은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설명과 판매에 그치지 않고, 사용하는 사용자의 편의와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최상의 상품이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판매는 결국 최종단계의 고객 접점에서 고객을 만나는 사람이기에 정말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진정성을 다해 설명한다면 그 작은 진정성과 고객감동이 올 거라는 확신도 듭니다.
0up의 조직 구축을 앞둔 시점에 긍정. 성실. 열정으로 가득 채운 조직 구성원들이 잘 스며들 수 있도록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야겠단 생각으로 긴 영업의 시작의 글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