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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신갱이 Dec 06. 2020

진정성으로 판매하기

사전예약 4일 차 론칭 10일 전


10월 킥오프

오래 준비해왔던 제품이 나오기 10일 전 , 현재 홈페이지도 오픈을 하고 열심히 사전예약을 통해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학생들이 공부하기에 너무 힘들었던 온라인 학습시장에 목마름이었을까, 생각보다 많은 어머님들이 관심 갖고 사전예약을 해주셨네요.


론칭을 처음 해본 것도 아닌데, 다른 때와는 다르게 굉장히 많이 떨리고 긴장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불안과 두려움보다는 잘될 거라는 확신이 너무 차있었던 것 같아요. 좋은 기운, 긍정의 힘, 뜻하지 않은 행운으로 살짝 들떠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제품을 제대로 만들면 무서울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확신이 있었고, 지금 당장 알아봐 주는 사람이 없다고 하더라도, 꼭 어머님들은 알아봐 주실 거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빠른 반응에 어리둥절하면서도, 정말 뜻을 굽히지 않고, 이해득실보다는 학습자 중심에서 제대로 만들자고 했던 부분이 지켜져서 너무너무 기분이 좋네요.

세상 고퀄프리미엄 제품!!


엄마와의 오랜만에 통화에 늘 엄마에게만 불친절한 딸은 잘하고 있냐는 물음에 "응, 목 아파"라는 소리를 하다가 엄마가 오래 기다렸을 것 같다는 생각에. "지금 반응 좋고 잘하고 있어"라고 정신 차려 이야기했습니다. 엄마의 끝말은 언제나 그랬듯, " 우리 딸 하고 싶은 거 해" 늘 그렇게 믿음을 주셨던 엄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우리 엄마가 참 대단합니다. 그 이유는 앞을 내다보는 한 수를 내다보는 힘과 무조건적인 믿음을 주기 때문입니다. 단 한 번도 내가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의심한 적이 없었고, 내가 아파 넘어지고 쓰러졌을 때에도 우리 딸은 잘될 거라는 믿음과 확신을 주셨습니다. 그런 엄마의 믿음이 론칭 10일을 앞두고 있는 나에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런칭4일차 회사 앞 산책

이번에 나오는 제품이 특별한 이유는 정말 제대로 만드는 것이 어떤 건지 , 어떤 게 학생을 위한 공부인지에 대한 고민부터 했던 모델이기에, 자세히 들여다보시면 그 진정성이 충분히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홍보가 아닌, 저만의 진정성으로 자사 제품을 여기에 언급하지 않는 이유도, 혹여라도 브런치의 홍보의 글로 인해 우리만의 진정성이 사라질 것 같은 걱정 때문입니다.


지금의 교육 온라인 학습은 구매자와 사용자가 다른 형태입니다. 구매는 학부모님이 결제를 해주시고 사용은 학생들이 하죠. 그렇기 때문에 구매자와 사용자가 만족하는 제품. 학습 콘텐츠, 관리 프로그램, 합리적인 가격, 여러 가지를 다방면으로 고민했어야 했습니다. 차근차근히 준비했고, 각자 맡은 바 역할을 열심히 했습니다.


저는 교육상담, 고객 접점을 담당하는 영업 센터장으로서 정말 교육안을 짜는데만 한 달의 시간이 소요되었고, 유경력자의 업계에서 잘한다는 교사들 위주로 우선 스카우트를 진행했고, 교안 작성하는 것도 다른 사람의 손이 타면 혹여나 우리의 방향성이 흩어질 거 같아 모든 교안 하나하나를 제가 검수 후 새롭게 만들거나, 기존 틀에서 새롭게 재가공하는 등 창작활동을 했습니다.

교육컨설턴트 교육시작

기존에 고객 접점에서 만난 영업 강요식 교육상담이 아닌, 진정으로 제품을 이해하고 개정 교육과정을 이해하며, 학부모님께 친절한 전문적인 스피치를 할 수 있도록 스피치 교육까지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기존 온라인 학습의 불친절한 상담을 경험했던 어머님들의 칭찬을 듣기도 하였고, 아직 정식 오픈이 아님에도, 제품이 나와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부모님들이 신청해주셔서 행복한 고민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달항아리앞에서~입사전 성공의 달카드를 타로점에서 뽑았던 나

그만큼 교안 하나하나 교육 하나하나 상담 하나하나 꼼꼼하게 신경 썼고, 그런 부분들을 챙기느라 하루 24시간 중에 제 머릿속에 저희 제품이 떠나는 날이 없으나, 그래도 행복한 비명을 지를 수 있어 참으로 기분이 좋고 공기가 달기까지 한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분위기 낸 우리센터♡ 선물같은 우리제품♡

앞으로 바쁜 시간이 계속되겠지만, 계속 교육을 진행하고, 상담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에피소드, 이야기, 감성을 담아내고 싶네요.


코로나도 뚫은 우리의 진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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