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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신갱이 Apr 18. 2021

사람 그리고 그리운

@민경33

인간관계는 그냥 두는 것이다

스치는 바람에 감정을 맡기고

그 바람이 데려다 놓는 종착지에서

내 감정을 읽는다

그리고 그 곳에 머물러야 한다

마음이 바람에 스치우지 않길

마음을 바람에 태우길



사진 . 글 김민경



흐르는 강물을 잡을 수 없다면

바다가 되어 기다려라

라는 말을 이해하는 나



사진 . 글 김민경



믿음은 한 곳에서 생겨나지 않는다

둘의 관계가 지속된다는 것은

서로가 서로에게 강한 믿음이라는 것이다



사진 . 글 김민경



지나치지 못하고

꼭 돌아보게 만든다

계란꽃처럼 맑고 선명한게

나였으면 좋겠다



사진 . 글 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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