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군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크리스티안 풀리시치(19)가 실력 못지않은 팬 서비스로 축구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BBC는 “풀리시치가 자신과 셀카를 찍길 원하는 소년 팬을 구했다”고 보도했다.
풀리시치가 소속된 도르트문트는 지난 23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과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맞붙었다. 전반 25분 판 다이크에게 선제골을 내준 도르트문트는 후반에 혼자서 2골을 몰아친 풀리시치의 활약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3골에 관여한 풀리시치는 경기 후 인터뷰를 가졌다. 풀리시치가 마이크를 들고 인터뷰에 임하려던 찰나, 뒤편에서 풀리시치를 향해 한 소년 팬이 달려왔다. 뒤에서 갑자기 나타난 소년 팬에 순간 당황한 기색을 보였지만, 풀리시치는 소년을 제지하지 않았다. 그 순간 경호원들이 나타났고, 소년 팬은 피치 밖으로 끌려 나갔다.
풀리시치는 끝까지 소년 팬을 외면하지 않았다. 쥐고 있었던 마이크를 팽개친 풀리시치는 멀어지는 소년을 향해 뛰어갔다. 경호원과의 실랑이 끝에 소년 팬과 재회한 풀리시치는 어깨동무를 한 채 훈훈한 포즈를 취했다. '풀리시치'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소년 팬에게 사진 한 장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 것.
지난 2015년부터 도르트문트에서 활약 중인 풀리시치는 총 97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었다. 2016년, 일찌감치 미국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을 정도로 어린 나이에 실력을 인정받은 풀리시치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복수의 명문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풀리시치가 속한 도르트문트는 오는 26일(목) 벤피카와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격돌한다.
2018년 7월 24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 갈무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