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2경기 연속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안토니오 푸차데스에서 펼쳐진 알코야노와의 ‘2018-19 스페인 세군다B(3부리그)’ 10라운드에서 천금 같은 동점골을 뽑아냈지만, 팀은 2-3으로 패했다.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후반 12분 피치를 밟았다. 팀이 1-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이강인은 2선 먼 거리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라 2-2 동점을 만들었다. 지난 영보이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 경기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뽑아낸 이강인은 2경기 연속골을 신고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현재 발렌시아 메스타야(2군/3부리그)서 활약 중인 이강인은 벌써 1군 공식 데뷔전 얘기가 나올 정도로 구단 차원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로잔 스포르트와의 친선전서 발렌시아 입단 7년 만에 1군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2022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발렌시아 측은 이강인의 바이아웃을 8천만 유로(한화 약 1,036억 원)로 설정하며 ‘이강인 지키기’에 나섰다.
2018년 10월 28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 갈무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