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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일원 Feb 03. 2019

‘뉴캐슬전 결승골’ 토트넘 손흥민, 공식 MOM 선정


▲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공식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된 토트넘의 손흥민 / 사진: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손흥민이 또다시 토트넘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와의 25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전 천금같은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아시안컵 복귀 후 지난 왓포드전서 풀타임 출전한 손흥민은 이번 뉴캐슬전서도 선발로 출격하며 체력적인 부담이 우려됐다. 4-2-3-1 전형의 왼쪽 측면에 배치된 손흥민은 전반 초반부터 활발하게 돌파를 시도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들어 요렌테와 투톱을 형성한 손흥민은 후반 38분 요렌테의 패스를 받아 박스 정면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리그 10호골(시즌 14호)을 신고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세 시즌 연속 리그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하며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득점 과정에서 보여준 볼 터치는 매우 훌륭했다”며 “그는 이번 경기서 총 16번의 스프린트를 선보였는데, 양 팀 선수들 중 가장 많은 횟수다”라고 손흥민의 활약상을 치켜세웠다.

한편,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서 3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아직 25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맨체스터 시티(승점 56)를 승점 1점차로 따돌리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약 일주일간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0일(일)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리그 4연승에 도전한다.


2019년 2월 3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 갈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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