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가 대한민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남자대회 최초 결승행을 이끈 이강인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발렌시아 측은 한국판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팀의 U-20 월드컵 결승 진출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폴란드 루블린 스타디움서 펼쳐진 에콰도르와의 4강전서 한국은 최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 막판 재치 있는 프리킥으로 최준의 결승골을 도운 선수는 다름 아닌 이강인이었다.
발렌시아 측은 “FIFA 주관 남자대회 첫 결승행이라는 역사를 쓴 한국,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발렌시아의 이강인을 비롯해 매 경기 감동의 드라마를 쓰고 있는 모든 선수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승리해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20세 이하 월드컵서 1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골든볼 유력후보로 거론되는 등 대회 최고의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네덜란드의 명문 아약스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주가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2018-19 시즌 소속팀 발렌시아와 정식으로 1군 계약을 체결한 이강인은 코파 델 레이(국왕컵)를 시작으로 라리가, 유로파리그 등서 데뷔전을 치르며 발렌시아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 남자축구 대표팀은 오는 16일(일) 오전 1시 이탈리아를 꺾고 결승에 오른 우크라이나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2019년 6월 12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 갈무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