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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일원 Sep 06. 2019

손흥민, FIFA '월드 베스트11' 최종 후보 선정

▲ 아시아선수 최초로 FIFA-FIFPro 월드 베스트 11 최종후보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 / FIFPro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주장이자,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이 아시아선수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선정하는 월드 베스트 11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5일(한국시간) FIFA와 FIFPro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남자 부문 ‘월드 베스트 11’ 최종 후보 55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FIFA에 따르면 55명의 선수들 중 브라질(10명)이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했으며, 프랑스(7명)와 스페인(6명)이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 국가는 손흥민을 배출한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FIFA와 FIFPro는 지난 2009년부터 ‘월드 베스트 11’을 통합 선정하고 있다. 이번 월드 베스트 11은 전 세계 FIFPro 가맹 회원국 소속 2만 3천여 명의 프로선수들이 후보군 중 지난 2018-19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을 선정한 투표를 합산해 결정된다.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한 클럽은 FC바르셀로나(11명)로 리오넬 메시, 헤라르드 피케 등이 포함됐다.

레알 마드리드(9명), 맨체스터 시티(8명), 리버풀(7명) 등 유럽을 대표하는 명문 팀들이 후보들을 대거 배출한 가운데, 지난 2009년 월드 베스트 11 통합 선정 이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최초로 가장 많은 후보들을 배출했다.

한편, FIFA-FIFPro 월드 베스트 11은 오는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서 개최되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서 발표된다.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공격수 부문 후보(15명)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손흥민이 월드 베스트 11에 포함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019년 9월 6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 갈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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