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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일원 Oct 28. 2019

첼시 지소연, 웨스트햄 조소현과 맞대결...1골 1도움


▲ 벼락같은 중거리슛으로 역전골을 뽑아낸 첼시의 지소연 / 사진: 첼시 위민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올 시즌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첫 ‘코리안 더비’서 첼시 위민(이하 첼시)의 지소연이 조소현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WFC(이하 웨스트햄)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러시 그린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9-20 잉글랜드축구협회(FA) WSL’ 5라운드 웨스트햄과의 원정경기서 첼시가 3-1 역전승을 거두고 WSL 선두로 올라섰다. 선발 출전한 지소연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전에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후반 14분 토마스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문전으로 쇄도한 레온이 마무리하면서 웨스트햄이 1-0 리드를 잡았다.

선제골을 내준 첼시는 지소연을 필두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25분 박스 오른쪽서 수비수를 제친 지소연이 크로스를 내줬고, 박스 안에서 잉글이 침착하게 골망을 가르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어시스트로 예열을 마친 지소연은 2분 뒤 박스 앞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1골 1도움으로 제 몫을 다한 지소연은 후반 45분 교체 아웃됐다. 원정팀 첼시는 종료 직전 스펜스의 쐐기골까지 보태 전광판을 3-1로 수놓았다.            

▲ 지소연의 중거리슛 역전골 장면 / 사진: The FA Player 갈무리

지난 브리스톨 시티와의 WSL 3라운드 경기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한 지소연은 웨스트햄전서 2개의 공격포인트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WSL 측은 지소연의 중거리슛 골을 ‘골 오브 더 매치’에 선정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반면 첼시전 포함 올 시즌 WSL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한 조소현은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였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한편, 첼시는 웨스트햄전 승리로 WSL 5경기 4승 1무를 기록, 나란히 4승 1패를 거둔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5경기 2승 3패에 그친 웨스트햄은 12개 팀 중 7위에 머물렀다.


2019년 10월 28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 갈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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