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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일원 Nov 15. 2019

펩이 팬에게


▲ 지난 우크라이나 원정길에 오른 114명의 원정팬들에게 과르디올라 감독이 보낸 감사의 편지 / 사진: 대런 페이지 트위터(@Darren Page) 갈무리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4,000마일(약 6,400km) 원정길에 올랐던 열혈 팬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9월 우크라이나서 펼쳐진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 응원석을 채운 114명의 원정팬들에게 편지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당시 원정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맨시티는 3-0 완승을 챙겼다.

맨시티의 팬인 대런 페이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9월 18일 당신과 113명의 팬들은 맨시티의 경기를 보기 위해 먼 여정을 떠났다. 이 기회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승리로 시작해 기쁘다. 어려운 상대인 샤흐타르를 만나서 좋은 경기를 했다. 이러한 경기에서 원정팬들의 응원을 받는 것은 많은 의미가 있다. 내가 항상 말해온 것처럼 우리는 팬들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끝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감사의 표시로 오는 27일(한국시간) 샤흐타르와의 홈경기서 맨시티의 VIP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 선수들과 스태프를 대표해 다시 한 번 놀라운 성원에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C조에 속한 맨시티는 4경기 3승 1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만약 샤흐타르와의 홈경기서 맨시티가 비기거나 승리할 경우 남은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행을 확정한다.


2019년 11월 15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 갈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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