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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일원 Nov 19. 2019

잉글랜드 여자축구 관중수, 심상치 않다


▲ 38,262명 관중이 지켜보는 앞에서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 위민을 제압한 아스널 위민 / 사진: WSL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올 시즌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의 흥행이 계속되고 있다.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말 펼쳐진 ‘2019-20 WSL’ 6라운드 6경기서 WSL이 동원한 관중수는 총 7만 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 위민과 아스널 위민의 경기서는 38,262명의 관중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아 역대 WSL 최다 관중수 기록을 경신했다. 역사상 처음으로 안필드에서 경기를 치른 리버풀 위민도 에버튼 위민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서 23,500명의 관중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보통 잉글랜드 여자축구팀은 남성팀과 다른 별도의 홈구장을 사용하는데, 올 시즌 들어 여자축구 인기가 상승하면서 남성팀과 동일한 홈구장서 경기를 치르는 경우가 늘고 있다. 지난 프랑스 여자월드컵서 잉글랜드 대표팀이 4강에 오르면서 여자축구를 향한 자국팬들의 관심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소연이 활약 중인 첼시 위민도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서 4,790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이날 경기는 첼시위민의 홈구장 킹스메도우서 펼쳐졌는데, 해당 관중수는 잉글랜드 여자축구팀 자체 홈구장 최다 관중수였다.

한편, WSL은 프리미어리그(20개팀)와 달리 12개팀이 경쟁을 벌인다. 현재 6라운드 기준 지소연의 첼시가 5승 1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금민과 조소현이 활약 중인 맨체스터 시티 위민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위민은 각각 2위와 8위를 기록 중이다.


2019년 11월 19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 갈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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