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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일원 Nov 20. 2019

손흥민이 포체티노 감독에게


▲ 경질된 포체티노 감독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한 손흥민 / 사진: 손흥민 인스타그램 갈무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스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띄웠다.


20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자신의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말할 것도 없이 나에게는 너무나 감사한 분이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리그 14위로 처졌다. 자연스레 포체티노 감독의 입지도 흔들렸고, 결국 다니엘 레비 회장을 비롯한 구단 수뇌부는 경질이라는 강수를 뒀다.

손흥민은 “말로 나의 감사함을 다 표현하기엔 부족하다. 나는 감독님에게 축구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해서도 많은 걸 배웠다. 그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5년 8월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유럽 최고 공격수로 성장했다. 한때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애를 먹었던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의 설득에 잔류를 택했고, 지난 시즌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편, 토트넘은 새 사령탑으로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경질된 조세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무리뉴 감독 체제서도 손흥민이 입지를 탄탄히 다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019년 11월 20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 갈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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