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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일원 Dec 10. 2019

번리, 손흥민 향한 인종차별 행위에 ‘무관용’ 대응

13세 번리 팬, 지난 토트넘전서 손흥민 향해 인종차별적 제스처 취해

▲ 번리전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 / 사진: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지난 토트넘과 번리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서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적 제스처를 취해 경기장서 쫓겨난 번리 원정팬이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현지시간) 번리 측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토트넘전서 발생한 인종차별적 행위를 인지하고 있으며 구단 측은 그 어떠한 차별적 행위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을 계속해서 유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번리 측의 발표에 따르면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적 행위를 저지른 번리 팬은 13살에 불과하다. 해당 팬은 현재 랭커셔 경찰 및 번리·토트넘 구단의 협조하에 메트로폴리탄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번리 측은 “구단은 해당 팬과 부모가 축구장에서의 인종차별금지 캠페인을 전개 중인 킥 잇 아웃(Kick It Out)과 지역사회가 함께 운영하는 강제 교육을 이수하는 것을 감독하기 위해 연락을 취할 것이다. 구단은 당국과 협조해 최근 축구계에서 증가하고 있는 차별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계속해서 힘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번리전서 이른바 ‘70m 질주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2019년 12월 10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 갈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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