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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일원 Feb 10. 2020

맨시티, ‘기생충’ 봉준호 감독에 축전


▲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 사진: 아카데미 시상식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서 영화 ‘기생충’으로 4관왕에 오른 봉준호 감독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10일(한국시간) 맨시티는 한국 및 미국판 트위터를 통해 “봉준호 감독님의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서 개최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서 영화 ‘기생충’으로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총 4관왕에 올랐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지난해 칸 영화제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데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서도 작품상을 수상, 지난 1956년 ‘마티’ 이후 처음으로 칸 영화제와 아카데미 시상식서 동시에 최고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아카데미 측은 ‘기생충’을 수상작으로 발표하며 “영어로 제작되지 않은 첫 아카데미 작품상”이라고 소개를 덧붙였다.            

▲ 사진: 맨체스터 시티 공식 트위터 갈무리

한국 영화감독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서 감독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은 “어렸을 때 마틴 스콜세지 감독님의 영화를 보고 공부했다. 함께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이렇게 상을 받을 거라곤 생각도 못 했다. 오스카 측에서 허락한다면 이 트로피를 텍사스 전기톱으로 5등분 해서 후보들께 나눠드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27년 시작된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 및 영화예술아카데미협회가 개최하는 미국 최대 영화 시상식이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서 수상한 4개 부문과 미술상, 편집상 총 6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2020년 2월 10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 갈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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