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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일원 Mar 23. 2020

손흥민 동료 알더베이럴트의 뜻깊은 코로나19 기부

환자들은 가족, 친구들 만날 수 없어


▲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해 뜻깊은 기부행렬에 동참한 알더베이럴트 / 사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토트넘 홋스퍼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한 뜻깊은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최근 알더베이럴트는 자신의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한 메시지에서 “코로나19는 많은 어려움들을 가져왔다. 특히 사람들 사이 교류의 결핍을 낳고 있다”고 밝혔다.

두 자녀의 아버지이기도 한 알더베이럴트는 코로나19로 가족 및 지인들과 떨어져 생활하는 환자들을 위해 태블릿PC를 기증하기로 했다.

알더베이럴트는 “코로나19로 아픈 환자들은 그들의 친구, 가족들을 볼 수 없다”며 “내 계획은 수십 대의 태블릿PC를 구매해 병원과 요양시설로 보내는 것이다. 환자들이 (태블릿을 활용해) 사랑하는 이들, 친구들과 화상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라고 취지를 전했다.            

▲ 지난 2월 둘째를 출산한 알더베이럴트 부부의 모습 / 사진: 알더베이럴트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현재 알더베이럴트가 활약 중인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유럽 5대 축구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된 상황이다. 4월 말까지 중단 기간을 연장한 프리미어리그는 4월 초 향후 리그 운영 방안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수비수인 알더베이럴트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무리뉴 감독 체제서도 입지를 다진 알더베이럴트는 지난해 12월 토트넘과 오는 2023년까지 재계약했다.


2020년 3월 23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 갈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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