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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일원 Mar 26. 2020

오른팔 수술 후 토트넘 손흥민이 전한 근황

현재 재활 성공적... 빠른 시일 내 복귀 원해

▲ 오른팔 골절 수술 후 근황을 전한 토트넘 손흥민 / 사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오른팔 골절 수술 후 재활에 매진 중인 토트넘 손흥민이 근황을 전했다.


25일(현지시간) 손흥민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점점 몸 상태가 나아지고 있다.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있고, 최대한 빨리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2월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서 오른팔 골절 부상을 당했다. 당시 손흥민은 전반 초반에 골절 부상을 당했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며 멀티골로 토트넘의 승리를 견인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손흥민은 “나도 어떻게 경기를 계속 뛰었는지 모르겠다”며 “아마 경기 시작 후 2~30초가 지난 뒤 처음 맞은 상황이었다. 팔 때문에 경기를 뛸 수 없다고 말하기 싫었다. 계속해서 팀을 돕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손흥민의 부상 이탈 후 토트넘은 모든 대회 1무 5패 침체에 빠졌다. 챔피언스리그 16강서는 라이프치히에 무기력하게 패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려있는 프리미어리그 4위권 경쟁서도 8위로 밀린 상황이다.

손흥민은 최근 팀의 부진에 대해 “지난 라이프치히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에 뛰고 싶었다”고 운을 뗀 뒤 “첼시전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나는 병원에 입원했고, X레이 사진은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어쨌든 수술 후 4주 이상이 지났다. 나는 점점 좋아지고 있고 복귀를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최근 영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오는 4월말까지 리그 운영을 중단한 상황이다.

끝으로 손흥민은 코로나19 시국에 대해 “지금 이 순간 축구는 중요하지 않다. 모두의 건강이 최우선이다. 한국서 2주를 보낸 뒤 런던으로 돌아왔다. 의사의 조언에 귀 기울이며 조심히 생활 중이다. 힘든 시기지만 나에게는 가족이 있다. 나에게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2020년 3월 26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 갈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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