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기 총 44골 ‘골 잔치’... 2라운드 최다 득점자는 손흥민
한국시간으로 지난 토요일 시작돼 화요일 오전 마무리된 2020-21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한 라운드(10경기 기준) 역대 최다골이 쏟아져 나왔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2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울버햄튼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가 맨시티의 3-1 승리로 막을 내리면서, 2라운드에 펼쳐진 10경기에서 총 44골이 터졌다.
지난주 토요일 펼쳐진 에버튼과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의 경기에서 에버튼이 5-2 승리를 거둔 가운데, 승격팀 리즈 유나이티드와 풀럼의 맞대결이 4-3 리즈의 승리, 사우스햄튼과 토트넘의 경기가 토트넘의 5-2 승리로 끝나 양 팀 통틀어 7골이 터진 경기가 3경기나 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참가팀이 22개에서 20개로 줄어든 지난 1995-96 시즌 이후 한 라운드 10경기에서 44골이 나온 것은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20개팀 기준 종전 한 라운드 최다골 기록은 2010-11 시즌 24라운드의 43골이다.
22개팀이 참가했던 시즌(한 라운드당 11경기)을 모두 포함하면 1992-93 시즌 나온 53골이 프리미어리그 한 라운드 최다골 기록이다.
한편, 2라운드 ‘골잔치’의 주인공은 단연 토트넘의 손흥민이다. 사우스햄튼 원정에서 4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유럽 5대리그 기준 최초로 한 경기 4골 이상 득점한 아시아선수가 됐다. 손흥민 다음으로 2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해트트릭(3골)을 기록한 에버튼의 칼버트-르윈이다.
2020년 9월 22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 갈무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