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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일원 Sep 21. 2020

4골 넣은 토트넘 손흥민, 한국어 인터뷰로 소감 전해

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통해 한국팬들에 소감 전해

▲ 한국어 인터뷰로 사우스햄튼전 4골 소감을 전한 토트넘 손흥민 / 사진: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사우스햄튼 원정서 4골을 넣은 토트넘 손흥민이 한국어 인터뷰로 한국팬들을 위한 소감을 전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서 펼쳐진 사우스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혼자서 4골을 몰아치며 토트넘의 5-2 역전승을 이끌었다.

한 경기 4골로 자신의 한 경기 최다골 및 프리미어리그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팬투표로 꼽은 경기 최우수선수인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유럽 5대리그에서 한 경기 4골 이상을 넣은 아시아선수는 손흥민이 최초다. 또한 한 경기에서 두 선수가 각각 4골과 4도움을 기록한 것 역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처음이다.

경기 후 토트넘 측은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손흥민과 한국어로 진행한 인터뷰를 게재했다.

손흥민은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해트트릭이라는 기록을 썼다. 프리미어리그 첫 골도, 해트트릭도 모두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고 했는데 저에겐 너무나도 큰 영광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손흥민은 “이런 기회를 주신 토트넘 구단과 선수들, 그리고 팬들에 감사하다. 오늘 경기장에서 노력을 해준 선수들이 고맙다. 특히 케인 선수는 저에게 어시스트를 4개나 해줬기에 너무나도 고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손흥민은 저녁시간 자신을 응원한 한국팬들에게 “오늘 한국시간으로 저녁 8시에 경기가 시작했는데,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전반전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후반에 좋은 모습으로 승리를 전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팀으로서, 선수로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3일(수) 4부리그 레이튼 오리엔트와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하부리그 상대인 만큼, 손흥민 등 주요선수들은 로테이션으로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9월 21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 갈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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