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나는 첼시, 11월 이달의 상 싹쓸이

by 정일원
KakaoTalk_20161210_123255079.jpg ▲ 11월 이달의 상을 싹쓸이한 첼시 (왼쪽부터) 페드로 로드리게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디에고 코스타 / 사진: 첼시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탄탄한 스리백 전술로 8연승을 달리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선두 자리를 수성 중인 첼시가 11월 이달의 상을 휩쓸었다.


9일(현지시간) EPL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이달의 선수·감독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선수상은 11월 세 경기(에버턴, 미들즈브러, 토트넘)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끈 디에고 코스타에게 돌아갔다.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지난 10월에 이어 11월 감독상까지 수상하며 2회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3라운드 토트넘과의 런던더비서 나온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동점골은 11월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3개의 상을 한 팀이 싹쓸이한 건 첼시가 최초다.

첼시의 상승세 중심에는 콘테 감독의 3백 전술이 있다. 기존 선수들과 이적생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완성한 3백 전술은 수비뿐만 아니라(11실점/2위) 공격에서도(32득점/3위) 그 위력을 뽐내고 있다.

18281_9114_2451.png ▲ EPL 13R 토트넘과의 런던더비서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넣은 페드로 / 사진: SPOTV 중계화면 갈무리

대표적으로 주제 무리뉴 감독 시절 ‘전력 외’로 분류된 빅터 모제스는 올 시즌 윙백으로 보직을 변경해 공·수에서 맹활약(3골 1도움) 중이다. 지난 시즌 우승팀 레스터 시티로부터 영입한 은골로 캉테가 왕성한 활동력으로 윙백들의 뒷공간을 커버하고, 페드로와 에당 아자르가 전방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날카로운 역습을 전개한다. 마무리는 득점 공동 1위(11골)에 빛나는 코스타의 몫이다.


코스타는 “아마 첼시가 하위권이었다면 상을 받지 못 했을 것이다. 이번 수상은 팀 동료들 덕분이다. 첼시는 계속해서 승리를 이어갈 수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콘테 감독 역시 “이 상을 선수들과 스태프, 그리고 팬들과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첼시는 1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웨스트 브롬을 홈으로 불러들여 리그 9연승에 도전한다.


2016년 12월 10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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