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꿀벌’을 찾았습니다”

by 정일원
27103_13393_2951.png ▲ 사진: 마르크 바르트라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수비수 마르크 바르트라가 기어코 용감한 ‘꿀벌’을 찾아냈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바르트라가 지난 1일 열린 샬케04와 도르트문트의 ‘레비어 더비’에서 도르트문트의 유니폼을 입고 샬케의 홈 관중석에서 응원을 펼쳤던 용감한 팬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샬케와 도르트문트의 라이벌전은 경찰이 촉각을 곤두세울 정도로 치열하다. 이날 도르트문트는 오바메양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후반전 동점골을 내주면서 1-1로 비겼다.

경기가 끝나고 바르트라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 여성을 만나고 싶다. 그에게 나의 유니폼을 선물하고 싶다. 해시태그와 공유를 부탁한다”며 샬케 팬들 사이에서 홀로 노란색 유니폼을 입었던 한 여성의 사진을 게시했다.

27103_13394_318.png ▲ 사진: 마르크 바르트라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팬들의 도움으로 그의 이름이 스테피 아담 파프임을 알아낸 바르트라는 “팬과 미디어, 그리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 고마움을 표한다. 우리는 그 용감한 서포터를 찾아냈다. 약속은 약속이다”라며 만남을 기약했다.


사흘 뒤, 바르트라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 스테피를 만났다. 정말 기쁘다”며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바르트라는 자신이 직접 사인을 한 유니폼을 스테피에게 선물했고, 감격의 포옹까지 나눴다.

한편, ‘레비어 더비’ 당시 스테피의 옆에서 푸른색 유니폼을 입고 샬케를 응원했던 스테피의 남편은 바르트라에게 샬케 유니폼을 선물하려는 장난을 쳤지만, 바르트라가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2017년 4월 8일자 베프리포트 해외축구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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