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편지

여름밤이면 시티팝이 생각나.

서늘한 밤공기, 반짝이는 야경, 따스한 공기.

아무리 깊은 밤이 되어도 뭐 어때, 괜찮겠지 하는 기분.

언젠가 드라이브하며 창 밖으로 쏟아지는 도시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던 기억.

왠지 모르게 멋진 사람을 만나고, 아쉬움을 남긴 채 헤어질 것 같은 느낌.

나는 you need me, plastic love, last summer whisper, la la la love song을 듣고 있어.

좋아하는 시티팝 있어?

있다면 내게도 알려줘.

오늘 밤도 잘 자고.

내일도 오늘처럼 좋은 하루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