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를 처음 만나고 난 뒤... 갖게 된 여유 나눠 쓸까요?!^^ㅎ
반 고흐를 처음 알게 된 건 '해바라기'그림으로 자주 퍼즐을 맞추게 되면서부터다. 반 고흐의 유명한 작품들을 알게 된 후로는 '그림에 대한 관심도 생겼고, 그 후로 미술관이라는 곳을 다니게 되었다.' 이때부터였을까...?! '여유'라는 단어는 '미술관에서 그림을 볼 때 제일 잘 어울린다'라고 생각했다. 그런 걸 보면 멀게만 느꼈던 '그림'들이 특별하지는 않지만 나에게는 '숨구멍' 같은 무언가로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됐다.
'여유'라는 단어의 뜻을 찾아보면...
물질적, 공간적, 시각적으로 넉넉하여 남음이 있는 상태. 혹은 느긋하고 차분하게 생각하거나 행동하는 마음의 상태. 또는 대범하고 너그럽게 일을 처리하는 마음의 상태.라고 한다.
그래서 일할 때는 더 열심히 일하고, 쉬어야 할 때는 확실하게 쉬었다. 그래서 여유가 생기면 미술관을 찾는 경우도 생겼다. 그림을 감상하고 있으면 그 어떤 감상문을 쓰지 않아도 날뛰던 나만의 그래프도 가라앉을 수 있었다. 그리고 자주는 아니더라도 쉼표를 꺼내고, 여유를 장착하게 되면 소풍이든 여행이든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미술관이라도 다니려고 애썼다. '바람을 정면으로 맞으며 '쭈구리'로 지낼 필요가 없다.'라고 생각하게 되자 따뜻한 햇빛 속에서 남아있는 인생을 마냥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다시 긍정적 마인드로 살아보려고 다짐했다. 하긴 종착지가 언제일지는 어쩌면 나만 아는 거니까...?!
'여유'를 갖고 지낼 수 있다는 건
감사한 일 중 하나~!
정기적으로 나는 외출할 수가 없었던 때가 있었다. 그래서인지 나갈 수 있는 시기가 되면 열심히 여기저기 다녔다. 그런 내 모습을 주변에서 보면 '발발이' 같다고 했다. 특히 아빠가 날 그렇게 부르기까지 했다. '거짓으로 둘러싸인 나'는 그저 집 밖의 세상이 좋았다. 아주 평범한 나의 외출은 '혼자여도 너무 행복하고, 마냥 신나기만 했다.' 하지만 이렇게 놀면서 지내기에는 어느 순간 금전적인 문제가 생긴다. 그러면 백조는 서둘러 돈을 벌러 나가야 한다.(난 더더욱 나 밖에 없으니까...ㅋ) '여유'를 즐길 수 없는 시기가 되면 일을 할 수밖에 없다. 부모님이 일을 하시는 데 옆에서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라고 노래 부르며 놀 수는 없으니까 말이다. 베짱이처럼...ㅠ.ㅠㅋ
전혀 없다고 느끼는 그 순간
그 순간에 생기기도 한다
항상 그 순간을 즐기다 보면
그것만으로도 바쁘게 살지 않아도 된다
그 어떠한 것도 없다고 해도
이미 생긴 그 마음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
내 마음속 기본을 내세우며
그 속에 빠져있는 나를 보게 되니까 말이다
항상 곁에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깊게 빠져 있어도 그 마음과는 상관없다
잠깐 뒤돌아 앉아 숨 고르기를 하면서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다
그냥 옆에만 있어주면 되니까 말이다
오랜만에(?!) 쓰다 보니 자칫 요 녀석이 '안드로메다'에 갈 뻔했다. ㅠ~.
여기까지 동행해 주셨다면
지금부터는 함께 쉼표를 꺼낸 뒤
여유롭게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여유를 갖기 시작하면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다시 모른 척 지낼 수는 없다.
그냥 앞으로 함께 잘 살면 된다.
이유 없이 말이다.
그럼 6개월 전쯤 '호로록 시'에 담았던 시 한 편도 함께 읽으시며
여유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 2);
방황하는 모습도
망설이는 순간도
그리워하는 마음도
보고 싶은 얼굴도
올려다본 하늘 속에서
정해져 있지 않은 그 순간에
기다렸다면
모두 숨어서 주고 지나가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