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by 첫번째펭귄

보여주는 모습마다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어느 자리에서든 인정을 받습니다.

보통은 그저 잘하는 것에 만족하지만

이들은 그 이상의 경험을 선사하려 애쓰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만들어 놓은 기준에서 멈추지 않고

더 나아갈 수 있는 수준으로 시선이 향할 때

사람들은 그가 펼쳐놓은 꾸러미에 감동합니다.


‘이 정도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는

감동을 이끌어내기 어렵습니다.

한 사람의 한계는

단지 머릿속에서 예상하거나 계산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기에,

오로지 그 상황을 마주하고 나서야

넘어설 수 있는지, 그래서 넘어설 것인지가 결정됩니다.


한계를 넘어 감동을 만들어내는 사람은

쉽게 잊히지 않습니다.

순간의 즐거움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대라지만

그럼에도 사람을 온전히 움직일 수 있는 건

기대를 넘어서는 감동입니다.

그러한 감동을 보기 힘든 세상이라

사람들은 더 환호하고 더 찾습니다.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는 삶은

본인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의 크기마저 바꿔버립니다.

한 번 흘러나간 감동은

어떠한 형태로든 다시 자신에게 돌아와

마치 우연처럼 보이는 행복들이 흘러옵니다.


감동적인 수준에 이르기 위한 수고가

때론 미련하고 무의미해 보일지라도,

결국엔 가장 지혜롭고 부지런한 사람만이

그 미련함의 달콤함마저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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