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저 멀리
반짝이는 불빛 하나
두 손 내밀어
잡힐 듯 잡힐 듯
마음은 벌써 손에 잡은 듯한데
선바람으로 그저 허공을 맴돕니다
두 발은 방아를 찧고
입술은 타들어 갑니다
한 발 두 발
내딛는 발길은 무거워지고
절름거리는 발걸음으로
길 위에
성근 흔적 그리며 나아갑니다
헤매며 지나온 길
돌아보니 그 길은 꽃길이었습니다
겨드랑이에 돋아난 날개를 접고
길 위에 드리운
그림자를 밟으며 갑니다
세상만사 긍정하며 일상을 편안하게~ '[삼하리 라이프]- 도시 할머니의 좌충우돌 전원생활', [난 이 길이 좋다], [시니아 상담 일기]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