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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거용 부동산에도 부는 브랜드 파워, 어디가 있나

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에 이어 비주거 부동산시장에서도 ‘브랜드 파워’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비주거상품 공급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비브랜드 상품 대비 우수한 안정성·신뢰도·상품성·사후관리 등의 강점으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브랜드 상가는 건설사들이 직접 참여해 자금 안정성이 높고,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단지 내 상가처럼 확실한 배후수요를 갖춘 우수한 입지에 조성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일반 상가에 대비 우수한 상품설계가 적용되고, 다양한 금융조건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도 있다.


실제 상가시장도 브랜드 파워가 상당하다. 역시 분양시장에서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실제 지난해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분양한 ‘송도 더샵 센토피아’ 단지 내 상가는 최고 3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시작 하루 만에 60개실이 모두 완판됐다. 


또 같은 해 7월 롯데건설이 동탄2신도시에 공급한 ‘동탄역 롯데캐슬’의 단지 내 상가인 ‘프런트 캐슬 동탄’은 계약시작 하루 만에 110개실이 모두 팔렸다.


이밖에도 지난해 10월 현대건설이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대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 단지 내 상가는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됐다.


다음으로 아파트의 대체재인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브랜드 파워가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오피스텔이 여타 오피스텔 대비 청약 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이다. 아파트 시장에서 브랜드 효과를 확인한 소비자들이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브랜드 파워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오피스텔 청약시장에서는 브랜드 오피스텔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청약을 진행한 신규 오피스텔 70곳 가운데 청약이 마감된 오피스텔은 13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9곳이 브랜드 건설사의 오피스텔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 대우건설이 부천시 중동신도시에 선보인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은 1,050실 모집에 총 2만2,651명이 접수해 평균 21.57대1, 최고 1,451.75대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또한 포스코건설이 5월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동탄 더샵 센텀폴리스’는 평균 9.15대1, 최고 123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외에도 10월 현대건설이 안산시 단원구에 분양에 나선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 또한 총 702실 모집에 6,424명이 몰려 평균 9.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2월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시 강동구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천호역 젠트리스’도 182실 공급에 842건이 접수돼 최고 17.53대1의 경쟁률로 청약 마감됐다.


브랜드 유무에 따라 시세와 임대료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례로 같은 용산구 한강로 일원에 자리한 브랜드 오피스텔 ‘용산파크자이’와 비 브랜드 오피스텔 ‘한강로벽산메가트리움’은 시세와 임대료가 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한강로1가에 위치한 GS건설의 ‘용산파크자이’ 전용면적 32㎡은 지난해 10월 3억700만원에 거래됐다. 비슷한 입지인 한강로2가에 위치한 ‘한강로벽산메가트리움’ 동일 면적이 11월 2억7,2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브랜드 유무에 따라 약 3,000만원의 시세 차이를 보인 셈이다.


마지막으로 브랜드 지식산업센터는 대형 건설사의 노하우가 담긴 상품성과 철저한 사후관리로 입소문을 타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분양시장에서는 연일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브랜드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와 SK건설의 ‘SK V1’ 등이 대표적이다. 실제 현대 테라타워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산동 등에서 연일 완판소식을 알리고 있으며, SK V1 역시 서울 성수동과 가산동 일대에서 완판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문정동에 공급된 ‘문정역 테라타워’의 경우는 지식산업센터로는 드물게 분양가 대비 수억 원의 프리미엄도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비주거상품도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똘똘한 한 채 현상이 강해지면서 상품성, 안정성, 신뢰도 등에서 우위를 보이는 브랜드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며 “특히 아파트 시장에서 브랜드 유무에 따른 차이를 몸소 경험한 수요자들은 더욱 브랜드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상가나 섹션 오피스 등 비주거상품의 브랜드 선호 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는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비주거상품의 공급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신길뉴타운 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 조감도

●신길뉴타운 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GS건설이 시공한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337-246번지 일대에 신길뉴타운 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가 분양중이다. 신길뉴타운(신길재정비촉지구역) 12구역으로 아파트 1008세대 배후로 한 독점상권으로 기존 7호선 신풍역 역세권 입지에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개통시 환승 역세권이 되어 투자가치도 높다고 할 수 있다.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되는 신길 센트럴자이 상가는 108동에 10개 점포, 103동에 4개 점포로 희소가치가 높으며 투자자 및 임차인 선호도가 높은 1층 상가로만 구성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37.65~53.32㎡로 소규모 업종 위주의 면적으로 공급되며 편의점, 미용실, 세탁소, 커피전문점, 문구점, 중개업소, 베이커리, 패스트푸드점 등 생활밀착형 업종이 권장업종이다. 신길뉴타운 초입상가로 1000여세대 고정수요는 물론 인근 초·중·고 및 근린공원 조성으로 인근 유동인구까지 유입이 용이하다. 신길 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는 신길뉴타운 완성시 8,733세대를 배후로 하는 항아리 상권형태로 소비력이 높은 3040대 젊은층들이 많으며 여의도나 7호선 라인 강남권 출퇴근 직장인 들이 많이 거주하고 초·중·고가 많이 학생수요도 많다는 장점을 지녔다. 아파트는 지난 2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며 영등포, 여의도, 강남 지역 일대의 약 50만 임대수요를 품고 있는 만큼 공실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신안산선(확정)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는 데다 해군회관 사거리 경전철(신림선)이 예정돼 향후 미래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문의 02-6082-1612

신사역 멀버리힐스 조감도

●신사역 멀버리힐스 메디컬 전문 상가=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안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신사역 멀버리힐스’ 메디컬 전문 상가가 분양중이다. 지하 8층~지상 14층 근린생활 시설동 등 총 2개의 타워로 이루어진 복합건물이다. 지난해 5월에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전 세대, 상업시설 및 메디컬 1차분이 성공적으로 분양 완료됐으며, 현재 상업시설 및 메디컬 2차분을 분양하고 있다. ‘신사역 멀버리힐스’는 도보 1분 거리에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신사역은 서울 중심업무지구를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노선을 품고 있다. 이에 따라 압구정은 2분, 종로3가는 15분대, 광화문 20분대 등 서울 주요 지역 대부분을 30분 내로 이동 가능하며 ‘신분당선 서울구간 연장 사업’과 ‘위례신사선’ 등이 예고되어 있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주거, 업무시설, 상업지구가 밀집한 핫플레이스에 위치해있고 잠원동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본부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KCC건설, 셀트리온, 한국야쿠르트, 현대제철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자리해 고정수요 확보에 유리하다. 여기에 206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여 강남의 일반적인 건물보다 넓어 최고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 복합문화 시설로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들어서는 현장으로 획일적인 박스형태가 아닌 독창적인 건축미가 반영됨에 따라 완공 후 신사역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주거시설과 메디컬타워가 같은 공간에 있는 ‘신사역 멀버리힐스’는 2021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문의 010-6363-1557

힐스테이트 하버하우스 스테이 투시도

●힐스테이트 하버하우스 스테이 레지던스=현대건설이 인천 중구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하버하우스 스테이’가 계약일정에 돌입한다. 힐스테이트 하버하우스 스테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2층, 2개 타워, 총 1,267세대 규모로 선보이는 주거형 레지던스이며 타입별로는 3~4인 가구를 위한 패밀리형 280세대와 1~2인 가구를 위한 원룸형 987세대로 구성된다. 단지는 교통환경이 뛰어나다. 수인선 숭의역과 신포역과 지하철 1호선 도원역도 인접해 접근이 용이하다. 출퇴근 여건도 매우 우수하다. 인천 내항과 더불어 현대제철, 두산인프라코어, 한진중공업, 인천기계일반산업단지, 우림테크노밸리 등의 기업 및 산단이 위치해 있어 배후 주거지로도 안성맞춤이다. 생활 편의성도 우수하다. 이마트(동인천점), 신흥동행정복지센터, 인하대병원, 신포국제시장, 인천시립도원체육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단지 반경 1km 내에 위치해 있으며 개발계획 중인 인천 내항 재개발이 완공될 시 더 큰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더불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하버하우스 스테이’는 라이프스타일 리더로서 잘 갖춰진 단지 내 서비스로 다양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입주민들의 주거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호텔식 서비스를 크게 SUNRISE HARBOR, VACANT HARBOR, SUNSET HARBOR, EXTRA HARBOR의 4개 구성의 편의시설을 구성해 제공할 예정이다. SUNRISE HARBOR는 호텔식 서비스인 컨시어지 오피스, 코워킹 라운지, 조식과 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 수영장이나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VACANT HARBOR는 커뮤니티 및 와인 북 라운지, 어린이 놀이터, 프라이빗 창고, 택배보관함 등이 있다. SUNSET HARBOR는 파티룸, 연회장, 코인세탁실 등이 마련되며 EXTRA HARBOR로는 픽업서비스, 룸 클리닝 및 발렛 서비스, 세탁서비스와 가전기기 렌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파노라마 오션뷰(일부세대) 프리미엄까지 갖춰질 전망이다. 분양관계자는 “개별등기가 가능해 아파트처럼 보유와 매매가 가능하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는 점에서 투자 가치 또한 높다”며 “전매제한이 없어 투자가 자유롭고 아파트 등 주택에 비해 종합부동산세가 면제되고 담보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가구 2주택 미적용으로 양도소득세 중과세 대상에 해당되지 않아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했다. ‘힐스테이트 하버하우스 스테이’는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3층, 인천 미추홀구 미추홀대로 730 두 곳에서 분양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문의 010-2732-9283

DMC 스타비즈 향동지구역 광역 조감도

●DMC 스타비즈 향동지구역 섹션 오피스=대림산업이 시공에 참여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향동지구 내 섹션오피스 ‘DMC 스타비즈 향동지구역’을 5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DMC 스타비즈 향동지구역’은 향동공공택지지구 상업지역 3-2, 4-1/2, 5-1, 6-1, 7-1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로 각각 공급한다.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며, 이번 물량은 3-2, 4-1/2, 6-1블록으로 업무시설 총 950실과 상업시설 총 238호가 먼저 분양에 나선다. 사업지가 위치하는 향동지구는 면적 117만8000㎡, 약 9,000가구 규모로 서울 은평구 수색동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어 서울생활권이 가능한 지역이다. 지난해 3기 신도시로 추가 지정 받은 창릉신도시가 바로 위 편으로 교통을 비롯한 각종 개발 호재의 수혜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마포구 상암 DMC와 인접해 대규모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할 예정이다. 특히, 교통 개발 호재는 향동지구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고양시청에서 새절역까지 들어서는 고양선 향동지구역(예정)이 사업지 바로 옆에 위치한다. 향동지구역을 이용해 2028년 개통확정이 된 서부선 새절역이 한정거장거리에 위치해 있어 여의도, 홍대 등을 20분 내외로 이용 가능해 서울 중심부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이달 초 국토교통부가 경의·중앙선의 향동역 신설을 승인하면서 멀티 역세권으로써 더 넓은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최근에는 상암 DMC와 향동지구를 순환하는 순환버스도 증차됐으며, 이 외에도 수색로, 강변북로, 내부순환 도로를 통해 더욱 빠른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향동지구 내 2만 5000여 명의 배후수요를 비롯해 545개의 기업과 종사자 4만여 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방송문화단지 상암DMC가 근접해 있어 수요 선점에 용이할 예정이다. 주변으로 창릉신도시, 마곡지구 등의 업무지구로도 빠른 이동이 가능해 광역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문의 1833-9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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