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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꾼 상가투자 트렌드 중심은 어디?

최근 코로나19 등 사회적 이슈로 인해 소비시장이 위축되었지만 안정적 주거단지 배후를 지닌 상권을 중심으로 주목할 만한 변화의 바람이 감지되고 있다. 


아파트 대단지, 주택가 등 고정수요를 가진 상권은 안정적으로 영업하거나 오히려 매출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지하철역, 오피스 밀집지역, 쇼핑몰, 먹자골목 등 중심 상권은 인파가 줄면서 매출 감소로 연결되고 있다.


매경이코노미 보도에 따르면 치킨플러스가 전국 각지의 아파트 단지 상가나 주택가 내 입점한 가맹점 5곳의 지난 2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적게는 30.8%에서 많게는 95.2%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3월 1월 27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주택가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11.9% 증가했다.


반면, 오피스 밀집지역 근처의 세븐일레븐 매출은 3.1% 느는데 그쳤으며 유흥과 위락 상권에 위치한 지점 매출은 각각 2.3%, 9.6% 줄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람들이 유동인구가 많거나 불특정 다수가 붐비는 장소를 꺼리는 대신, 심리적 안정감이 높은 ‘우리 동네’에서 안정적인 소비를 하려 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이 꼭 코로나19 같은 특정이슈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대단지를 품은 집 앞 단지내 상가나 근린상가는 외부 요인에 영향을 적게 받는 안정적인 상권으로 꾸준히 자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본적으로 입주민의 탄탄한 고정 수요가 뒷받침되는 안정적인 상권이기 때문인데 거기에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도 한몫한다.


워라밸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정착되면서, 원거리 이동에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고 집앞 생활반경 내에서 여유롭게 보내는 것을 선호하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집 근처에 쇼핑, 문화생활, 운동 등 일상에 필요한 생활 인프라가 모두 갖춰진 ‘올인빌’을 선호하는 현상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또한 주52시간 근무제 정착, 재택근무 확산 등 근로문화의 변화도 주택가의 유동인구와 체류시간이 늘어난 근본적인 원인이다. 


따라서 대단지 아파트 입주민을 고정 수요층으로 확보한 상가는 꾸준히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상권으로 지목되고 있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코로나19 확산이나 주52시간 근무제 정착, 재택근무 확산 등 근로문화의 변화로 소비 트렌드가 집근처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에 상가투자의 방향도 직장인 위주의 번화가 상권에서 주거지 인근 상권으로 옮겨가고 있어 다시 아파트 단지내 상가 등이 초저금리 시대에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단지 아파트 밀집지역 단지내 상가 현황

신길뉴타운 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 조감도

●신길뉴타운 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GS건설이 시공한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337-246번지 일대에 신길뉴타운 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가 분양중이다. 신길뉴타운(신길재정비촉지구역) 12구역으로 아파트 1008세대 배후로 한 독점상권으로 기존 7호선 신풍역 역세권 입지에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개통시 환승 역세권이 되어 투자가치도 높다고 할 수 있다.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되는 신길 센트럴자이 상가는 108동에 10개 점포, 103동에 4개 점포로 희소가치가 높으며 투자자 및 임차인 선호도가 높은 1층 상가로만 구성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37.65~53.32㎡로 소규모 업종 위주의 면적으로 공급되며 편의점, 미용실, 세탁소, 커피전문점, 문구점, 중개업소, 베이커리, 패스트푸드점 등 생활밀착형 업종이 권장업종이다. 신길뉴타운 초입상가로 1000여세대 고정수요는 물론 인근 초·중·고 및 근린공원 조성으로 인근 유동인구까지 유입이 용이하다. 신길 센트럴자이 단지내 상가는 신길뉴타운 완성시 8,733세대를 배후로 하는 항아리 상권형태로 소비력이 높은 3040대 젊은층들이 많으며 여의도나 7호선 라인 강남권 출퇴근 직장인 들이 많이 거주하고 초·중·고가 많이 학생수요도 많다는 장점을 지녔다. 아파트는 지난 2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며 영등포, 여의도, 강남 지역 일대의 약 50만 임대수요를 품고 있는 만큼 공실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신안산선(확정)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는 데다 해군회관 사거리 경전철(신림선)이 예정돼 향후 미래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문의 02-6082-1612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단지내 상가 조감도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단지내 상가=5월 입주를 앞둔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지하 3층~지상 23층, 32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2569가구로 구성된 대단지 단지내 상가가 분양에 나선다. 지난 2017년에 일반분양 한 1차분은 계약 2주 만에 모든 가구가 완판 됐으며, 2차분은 1순위 청약접수에서 평균 경쟁률 75.4 대 1, 특히 전용 59㎡A타입의 경우 33세대 공급에 3309건이 접수되면서 100.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분양사 측은 설명했다. 단지 내 상가 분양 관계자는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서울 주요 지역을 지나는 지하철 3호선 녹번역에서 5분 거리로 광화문 등 서울 도심까지 1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고, 구기터널과 내부순환도로가 가까워 자가용을 통한 주요 도심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고 상가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유를 들었다.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은 은평초, 영락중, 충암고, 예일여고 등 우수한 교육환경과 이마트 은평점, NC백화점 불광점, 은평구청, 시립은평병원, 은평문화예술회관 등의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단지 내에는 약 4만1000㎡의 대규모 조경시설이 조성될 예정으로 북한산과 불광천도 가까우며, 특히 백련산 근린공원과 단지가 바로 맞닿아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단지 내 상가는 8차선 대로변에 위치하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나 유동인구 및 지하철 이용고객을 상가로 유입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의 1544-3365

김포 파인스타 조감도

●김포 파인스타=경기도 김포 4229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 한강메트로자이의 단지 내 상가인 김포 ‘파인스타’는 이러한 최근의 경향성에 딱 들어맞는 대단지 내 상가다.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 인근 김포시 걸포동 일원에 오는 8월 준공하는 ‘파인스타’는 빠질 틈 없는 항아리 상권을 지니고 있다. 우선, 한강메트로자이의 고정수요와 오스타파라곤 인접수요 등 총 6400여 세대를 아우르는 수요에,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 역세권 입지로 48번 국도, 김포한강로가 인접해 있어 김포 한강신도시와 검단신도시를 아우르는 13만 가구의 배후수요까지 품고 있다. 임차인들의 문의가 줄을 잇는 건 정해진 수순이다. '파인스타'의 강점은 또 있다. 분양되는 상가가 아닌 시행사가 100% 임대운영을 맡는 통합임대관리형 상가라는 점이다. 체계적인 MD관리에서 상가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까지 시행사가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상가이기에, 기획부터 설계, 운영 등 전반에 걸친 통합관리 시스템이 갖춰질 예정이다. 이에 따른 가장 큰 강점은 동종업종 난입까지 사전에 관리된다는 점이다. 임차인에게는 고정배후 수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상가 운영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이 아닐 수 없다. 김포 파인스타 주상복합 상업시설인 '파인스타1'을 비롯해 준주거 상업시설인 '파인스타2~5’로 조성된다. 문의 1811-9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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