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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富)를 부르는 수변 조망-뷰, 희소성 장착 단지는

최근 수요자들 사이에서 강변·천변·해변 등 수변 인근으로 조성된 아파트나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수변 조망권을 확보한 주거용 단지들은 입지적 한계로 공급이 제한적이라 희소성이 높고 수변을 따라 생성되는 공원과 커뮤니티 시설, 산책로 등 관련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장점에서다.


수변 가까이에 위치해 있으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물길을 따라 설치된 산책로와 자전거길, 운동시설 등을 이용해 휴식과 운동, 여가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수변 조망권을 갖추게 되면 자산 가치가 더욱 높아지게 되는데 공원이나 산 등 녹지보다 강, 천, 바다 등 수변 조망권의 희소성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이에 지역 안에서도 수변 조망을 확보한 단지를 중심으로 부촌이 형성되는가 하면 지역 내 시세를 리딩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지역이 바다와 접해 있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다. 2016년 창원대 대학원에서 발표된 ‘내륙도시와 해안도시의 조망권 가치 비교 연구-서울과 부산을 중심으로’(2016년, 정태윤) 논문에 따르면, 바다와 접한 부산 해운대구 바다 조망권이 무려 47.91%까지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 '해운대 아이파크',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엘시티 더샵' 등이 바다 조망을 갖추며 부산시 아파트값 최고가를 경신해 왔다.


이러한 까닭에 분양시장에서도 수변 조망 아파트나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은 상당히 높다.


지난 7월 충남 계룡시에서 공급된 ‘계룡한라비발디더센트럴’은 단지 옆으로 농소천 수변공원이 있어 일부 세대에서는 하천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이 어필되며 평균 8대1로 계룡시 최고 경쟁률을 경신하며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주택시장에서 당연 수변 조망권 아파트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비(非)조망 아파트에 비해 몸값 상승력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업계에 따르면, 광교호수공원에 인접한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는 작년 초 9억원대에서 올해 2월 12억9000만원에 실거래되며 1년 사이 4억원 가까이 올랐다. 동탄호수공원 인근 시세도 호수 접근성에 따라 갈렸다. 동탄호수공원에 가장 가깝다고 알려진 `동탄린스트라우스더레이크` 전용 98㎡는 지난 달 10억5000만원에 매매거래됐다. 호수공원과 다소 거리가 있는 인근 아파트의 비슷한 주택형이 6억~7억대에서 시세가 형성된 것과 비교하면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수변 조망권을 갖춰 쾌적하고 만족도 높은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오피스텔도 수요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탄탄한 수요와 희소성을 바탕으로 주택가격 상승을 이끄는 힘으로도 작용함에 따라 실수요는 물론 투자 목적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도시 내 공원 및 조경 공간을 확대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커짐에 따라 공원 및 녹지 조망권을 갖춘 단지는 늘고 있지만, 수변 조망권의 경우 강, 천, 바다, 호수 등의 희소성 높은 조건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같은 지역이라도 수변(水)조망권 확보 여부에 따라 전세, 월세, 매매, 임대료 등에서도 상대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광교신도시의 원천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한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의 전용 41.09㎡는 지난 1월 기준, 전세 보증금 2억6,000만원의 선으로 비조망권인 ‘광교 에듀하임1309’ 오피스텔 전용 46.91㎡ 보다 3,000만원 가량 높은 금액을 보였다.


또 분당신도시에서 탄천이 내려다보이는 ‘한라시그마파크’의 전용 36.72㎡는 동기간 보증금 1,000만원에 월 65만원 선으로 인근 비슷한 조건의 비조망권 오피스텔인 ‘분당오벨리스크’의 전용 35.78㎡ 보다 5~10만원 가량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일산호수공원 옆에 위치한 '중앙하이츠' 전용면적 36.75㎡의 경우에도 호수공원 조망 여부에 따라 매매가 차이가 3,000만원 가량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일산호수공원이 보이는 경우 시세가 1억7,500만원선이지만 같은 조건에 공원조망이 안 되는 내부 오피스텔의 경우 1억4,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월 임대료도 조망권 확보에 따라 10만~15만원이나 높게 형성돼 있다.


이에 최근 분양을 앞둔 오피스텔 단지 중에서도 수변(水) 조망권을 확보한 단지들에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 공원 및 녹지 조망권 보다 희소성이 높은 수변(水)조망권을 확보한 단지를 일찍이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수변 인근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은 우수한 주거환경과 수변 조망권 등의 입지조건으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블루 프리미엄 효과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든 실수요든 투자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변 인근 아파트나 오피스텔 분양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전국에 분양(예정)중인 수변 조망 단지 현황

용산 글로벌 리버파크 조감도.jpg 용산 글로벌 리버파크 조감도

●용산 글로벌 리버파크(오피스텔·소형 아파트)=서울 용산구 원효로 3가 277-8번지 외 5필지 일대에 주상복합 단지인 용산 글로벌 리버파크가 분양중이다. 연면적 3,964.00㎡, 지하 2~지상 20층 규모, 총 80세대, 오피스텔 25실(지상 5~9층), 소형 아파트 55세대(지상 10~20층)로 구성되며 지상 2~지상 4층까지 상가로 이뤄진다. 총 5개 타입(A-Type~E-Type), 계약면적 37.29~55.04㎡이며, 분양가는 대략 3억 후반대(부가세 포함)에서 5억 중반(부가세 포함)으로 책정이 되었다. 용산 글로벌 리버파크는 원효대로변쪽(A타입, E타입)은 한강조망권이 확보 되었으며 이면도로변은 5층은 테라스형으로 공급된다. 최근 선호도가 높은 1.5룸과 2룸으로 공급되며 내부 구성은 풀옵션 드럼세탁기&건조기, 빌트인냉장고, 일체형비데, 시스템에어컨 2대, 전기 쿡탑, 중문&드레스룸(일부), 한샘 주방가구 등이 있으며 외부에서도 스마트폰 전용앱으로 실내를 제어 가능한 Iot 시스템을 도입했다. 용산 글로벌 리버파크가 들어서는 입지는 용산역(1호선·경의중앙선), 신용산역(4호선), 효창공원역(6호선)을 어디든지 이용할 수 있는 위치해 있으며 여의도 상권, 서울시청, 광화문 상권과도 밀접해 있다. 용산 글로벌 리버파크가 속해 있는 원효로 일대는 용산정비창 부지(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후광효과와 여의도 면적의 용산민족공원, 캠프킴부지, 용산전자상가 개발이 본격화할 예정이라 투자자나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용산아이파크몰, 이마트, 용산전자상가, 롯데하이마트, IFC몰, 신라면세점, 용산가족공원, 효창공원, 용산전쟁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 등이 인접해 문화생활 및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설물등이 다수 존재한다. 주변 지하철(1호선, 4호선, 5호선, 6호선, 경의중앙선)을 이용해 도심 및 외곽지역 접근과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이용하며 쉽고, 마포대교, 원효대로, 한강대로를 이용한 도심 지역 접근이 수월하다. 투자가치를 높혀줄 교통호재도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2026년 개통예정)·B노선(2029년 개통예정)신설, 용산역과 신사역간 신분당선(2027년 완공 예정)연장, 용산역~서울역 지하화 등 굵직한 개발호재들이 한창 진행 중이다. 또 용산은 대형 개발호재 이외에도 입지만으로도 서울에서 최고 명당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남산을 뒤에 두고 한강을 굽어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입지를 자랑한다. 서쪽으로 마포구, 동쪽으로는 성동구와 접한다. 한강변을 끼고 원효대교, 한강철교, 한강대교, 동작대교, 반포대교, 한남대교 등 7개의 다리가 용산을 지난다. 향후 일정은 다음과 같다. 10월 8일(월) 오피스텔 청약, 12일(월) 오피스텔 계약일, 오피스텔이 분양이 끝나면 일주일 후에 소형 아파트 분양 절차에 들어간다. 오피스텔은 소형 아파트는 계약금 10%에 각각 중도금 50% 무이자, 중도금 40% 무이자(대상자에 따라 대출 제한이 있을 수 있음) 혜택이 주어지며 무이자 적용으로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으며 입주는 2022년 5월경 예정이다. 문의 02-882-9287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 투시도.jpg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 투시도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오피스텔·소형 아파트)=유진건설산업(주)이 공급하는 하이엔드 주거공간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가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간다. 구 리버파크 호텔 부지인 서울 강서구 염창동 260, 260-1번지에 들어서는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는 지하 4층~지상 14층 규모에 오피스텔 47실과 도시형 생활주택 29가구 그리고 판매시설로 구성된다. 판매시설은 1층엘 자리하며 지상 2~9층엔 오피스텔, 지상 10~14층엔 도시형 생활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7㎡ 31실, 40㎡ 16실 총 47실이며, 도시형 생활주택은 30㎡ 29세대다.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가 들어서는 입지는 앞에 가리는 건물이 없어 한강 영구 조망(일부 세대)이 가능할 뿐 아니라 월드컵대교(2021년 개통 예정)와 양화한강공원의 양화인공폭포를 앞에 둔 전망으로, 서울 한강변에서도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화설계도 강점이다. 각 세대는 고소득 싱글족 및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높은 복층(로프트) 구조로 설계된다. 또한 하이앤드 주거공간답게 세대 내부는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유로모빌이 들어서고 3대의 에어컨, 의류관리기, 냉장고, 의류건조기 및 세탁기 등이 풀퍼니시드(full-furnished)돼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이밖에 음성으로 조명과 커튼을 제어할 수 있는 KT기가지니(GiGAGenie)의 홈 IoT서비스도 적용된다. 2층에는 오픈 키친이 마련된 멤버십 라운지가 조성되고 국내 최고 서비스 기업 ‘돕다’와의 협업을통해 발렛파킹, 짐 배달, 세탁물 보관, 방문객 확인, 예약 추천 및 예약 대행 등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컨시어지 서비스는 1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교통 인프라도 뛰어나다.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9호선 염창역(급행 경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며, 올림픽대로와 공항대로가 인접해 있다. 2026년(예정)엔 원종홍대선, 강북횡단선이 착공될 계획으로 수도권 서부 및 강북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높아진다. 따라서 강남, 여의도, 마곡, 상암 등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 직장인 수요를 끌 수 있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서부간선 상부도로 공원화로 수도권 주요 지역까지 이동이 편리해지는 동시에, 새로운 녹지 공간이 생긴다. 이 밖에도 단지 바로 앞엔 목동근린공원과 용왕산근린공원이 자리하며, 양화한강공원과 선유도공원 또한 가까운 편이다. 향후 월드컵대교가 완공되면(2021년 개통 예정), 다리 건너편 난지한강공원, 월드컵공원, 하늘공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와 목동현대백화점, 이대목동병원 또한 가까운 거리 내에 위치한다. 문의 1877-2499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투시도.jpg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투시도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중대형 아파트)=전남 순천에 10월 14일(수) 주택전시관을 열고 분양에 들어갈 예정인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아파트다. 조곡동 634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84~112㎡ 총 632가구 규모다.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서쪽에는 동천이 흐르고 동쪽으로는 봉화산이 자리한 쾌적한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특히 탁 트인 동천 조망(일부세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며, 동천을 따라 산책로와 수변공원도 잘 조성돼 있어 건강한 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봉화산 조망(일부세대)도 가능하며, 봉화산의 명소인 둘레길을 내집 앞 정원처럼 이용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최근 주택시장에서 강조되는 빼어난 입지적 장점을 갖춘 점도 돋보인다. 먼저 순천을 동서로 잇는 봉화로가 가깝고, 봉화로와 연계된 17번, 22번 국도 이용시 광양, 여수 등 인근 도시로 편리하게 갈 수 있다. 남해고속도로, 순천완주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으로 진출입이 용이한 우수한 광역 교통망도 특징이다. 순천종합터미널, KTX순천역도 차량으로 10여분 거리여서 전국 곳곳으로 수월하게 이동 가능하다. 또한 단지와 연결된 4차선 도로개통(예정)으로 도심 접근성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문의 061-744-9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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