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삶의 질을 추구하는 새 트렌드로 워라밸, 소확행 등이 떠오르면서 수요자들 사이에서 ‘주거쾌적성’이 가장 중요시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수변공원, 녹지 등이 인근에 위치해 쾌적한 환경은 물론 집에서 ‘한강 조망’까지 누릴 수 있는 단지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의 부동산시장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한 입지의 인기가 단연 뜨겁다. 탁 트인 한강 조망과 한강을 따라 조성된 한강공원, 체육시설, 산책로 등의 인프라를 통해 운동 및 휴식을 즐기기에도 좋은 생활환경이 마련된다는 점도 인기요소다.
실제로 서울 한강변 소형 주택들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서울 마포에서 분양한 ‘리버뷰 나루 하우스’의 경우 10억원이 넘는 고급 오피스텔임에도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이 이점으로 작용해 순조롭게 판매가 완료됐다.
또한 한강변 조망이 가능해 서울 대장주로 자리매김한 ‘아크로리버파크’는 지난 7월 3.3㎡당 실거래가가 1억원에 육박하는 등 한강변 입지의 단지는 부동산 시장에서 그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뷰(View)’로 인해 주택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거나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기도 한다.
주변 시세를 선도해 나가며 지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산이나 공원을 바라볼 수 있는 ‘그린 조망권’ 보다 더욱 희소가치가 높은 것은 강, 호수, 천, 바다등을 조망할 수 있는 ‘블루 조망권’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다.
특히 한강 조망은 서울 고급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상징처럼 인식되면서 그 프리미엄이 날이 갈수록 치솟고 있다.
우리나라의 눈부신 경제 성장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한강은 부를 상징하는 확실한 수단이자, 변하지 않는 최고의 자산가치로 통한다.
탁 트인 조망과 곳곳에 자리한 한강변 공원, 강남과 강북을 잇는 지리적 이점 등 고급 주거단지로서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한강 주변으로 지역의 대표 랜드마크들이 자리하면서 주변의 시세 리딩은 물론 ‘한강벨트’를 형성해 그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강북에서도 한강변 아파트의 강세는 두드러진다. 선두주자는 성수동이다. 지난 5월, 이 지역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3세대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접수받았다. 일명 ‘줍줍’이다. 전용 97㎡에는 17만9,675명, 159㎡는 2만8,811명, 198㎡은 1,2001명이 신청했다. 무려 22만 명이 몰린 것이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의 이번에 분양된 3가구 중 가장 작은 면적인 97㎡의 분양가가 17억4,100만 원인데 비해 인근의 트리마제 84㎡가 최근 25억~30억 원 수준에서 거래됐으니 이곳 역시 7억~12억 원의 시세 차익이 가능한 상황이다.
최근 아파트의 대체재로 인기가 높은 오피스텔은 보통 도심에 위치해, 자연 조망을 누릴 수 있는 단지는 희소한 편이다.
특히, 한강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텔은 서울시의 ‘한강 스카이라인 규제’로 한강조망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한강 조망권에 따라 가격차가 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됐었다.
실제 한 중개업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전국 최고가(단위 면적당) 오피스텔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C오피스텔의 경우 영동대교 남단에 위치해 한강뷰를 조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수요 유입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렇다 보니 실거래가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동시에 이런 한강변 오피스텔은 가벼운 산책이나 조깅 등 여가생활을 즐기기에도 좋은 환경이다.
한강을 따라 조성된 한강공원, 체육 시설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입주민에게는 보다 높은 주거만족도를 주고 투자자에게는 경쟁 단지와의 차별점이 돼 일반 오피스텔 대비 안정적인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부동산 규제가 이어지면서 지역이나 입지에 따른 아파트나 오피스텔도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특히 한강변 단지는 희소성이 더해 규제시대에도 블루오션으로 통한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 강서, 강동 한강변 분양단지 현황
●용산 글로벌 리버파크(오피스텔·소형 아파트)=서울 용산구 원효로 3가 277-8번지 외 5필지 일대에 주상복합 단지인 용산 글로벌 리버파크가 분양중이다. 연면적 3,964.00㎡, 지하 2~지상 20층 규모, 총 80세대, 오피스텔 25실(지상 5~9층), 소형 아파트 55세대(지상 10~20층)로 구성되며 지상 2~지상 4층까지 상가로 이뤄진다. 총 5개 타입(A-Type~E-Type), 계약면적 37.29~55.04㎡이며, 분양가는 대략 3억 후반대(부가세 포함)에서 5억 중반(부가세 포함)으로 책정이 되었다. 용산 글로벌 리버파크는 원효대로변쪽(A타입, E타입)은 한강조망권이 확보 되었으며 이면도로변은 5층은 테라스형으로 공급된다. 최근 선호도가 높은 1.5룸과 2룸으로 공급되며 내부 구성은 풀옵션 드럼세탁기&건조기, 빌트인냉장고, 일체형비데, 시스템에어컨 2대, 전기 쿡탑, 중문&드레스룸(일부), 한샘 주방가구 등이 있으며 외부에서도 스마트폰 전용앱으로 실내를 제어 가능한 Iot 시스템을 도입했다. 용산 글로벌 리버파크가 들어서는 입지는 용산역(1호선·경의중앙선), 신용산역(4호선), 효창공원역(6호선)을 어디든지 이용할 수 있는 위치해 있으며 여의도 상권, 서울시청, 광화문 상권과도 밀접해 있다. 용산 글로벌 리버파크가 속해 있는 원효로 일대는 용산정비창 부지(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후광효과와 여의도 면적의 용산민족공원, 캠프킴부지, 용산전자상가 개발이 본격화할 예정이라 투자자나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용산아이파크몰, 이마트, 용산전자상가, 롯데하이마트, IFC몰, 신라면세점, 용산가족공원, 효창공원, 용산전쟁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 등이 인접해 문화생활 및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설물등이 다수 존재한다. 주변 지하철(1호선, 4호선, 5호선, 6호선, 경의중앙선)을 이용해 도심 및 외곽지역 접근과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이용하며 쉽고, 마포대교, 원효대로, 한강대로를 이용한 도심 지역 접근이 수월하다. 투자가치를 높혀줄 교통호재도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2026년 개통예정)·B노선(2029년 개통예정)신설, 용산역과 신사역간 신분당선(2027년 완공 예정)연장, 용산역~서울역 지하화 등 굵직한 개발호재들이 한창 진행 중이다. 또 용산은 대형 개발호재 이외에도 입지만으로도 서울에서 최고 명당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남산을 뒤에 두고 한강을 굽어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입지를 자랑한다. 서쪽으로 마포구, 동쪽으로는 성동구와 접한다. 한강변을 끼고 원효대교, 한강철교, 한강대교, 동작대교, 반포대교, 한남대교 등 7개의 다리가 용산을 지난다. 향후 일정은 다음과 같다. 10월 8일(월) 오피스텔 청약, 12일(월) 오피스텔 계약일, 오피스텔이 분양이 끝나면 일주일 후에 소형 아파트 분양 절차에 들어간다. 오피스텔은 소형 아파트는 계약금 10%에 각각 중도금 50% 무이자, 중도금 40% 무이자(대상자에 따라 대출 제한이 있을 수 있음) 혜택이 주어지며 무이자 적용으로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으며 입주는 2022년 5월경 예정이다. 문의 02-882-9287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오피스텔·소형 아파트)=유진건설산업(주)이 공급하는 하이엔드 주거공간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가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간다. 구 리버파크 호텔 부지인 서울 강서구 염창동 260, 260-1번지에 들어서는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는 지하 4층~지상 14층 규모에 오피스텔 47실과 도시형 생활주택 29가구 그리고 판매시설로 구성된다. 판매시설은 1층엘 자리하며 지상 2~9층엔 오피스텔, 지상 10~14층엔 도시형 생활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7㎡ 31실, 40㎡ 16실 총 47실이며, 도시형 생활주택은 30㎡ 29세대다.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가 들어서는 입지는 앞에 가리는 건물이 없어 한강 영구 조망(일부 세대)이 가능할 뿐 아니라 월드컵대교(2021년 개통 예정)와 양화한강공원의 양화인공폭포를 앞에 둔 전망으로, 서울 한강변에서도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화설계도 강점이다. 각 세대는 고소득 싱글족 및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높은 복층(로프트) 구조로 설계된다. 또한 하이앤드 주거공간답게 세대 내부는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유로모빌이 들어서고 3대의 에어컨, 의류관리기, 냉장고, 의류건조기 및 세탁기 등이 풀퍼니시드(full-furnished)돼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이밖에 음성으로 조명과 커튼을 제어할 수 있는 KT기가지니(GiGAGenie)의 홈 IoT서비스도 적용된다. 2층에는 오픈 키친이 마련된 멤버십 라운지가 조성되고 국내 최고 서비스 기업 ‘돕다’와의 협업을통해 발렛파킹, 짐 배달, 세탁물 보관, 방문객 확인, 예약 추천 및 예약 대행 등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컨시어지 서비스는 1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교통 인프라도 뛰어나다.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9호선 염창역(급행 경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며, 올림픽대로와 공항대로가 인접해 있다. 2026년(예정)엔 원종홍대선, 강북횡단선이 착공될 계획으로 수도권 서부 및 강북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높아진다. 따라서 강남, 여의도, 마곡, 상암 등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 직장인 수요를 끌 수 있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서부간선 상부도로 공원화로 수도권 주요 지역까지 이동이 편리해지는 동시에, 새로운 녹지 공간이 생긴다. 이 밖에도 단지 바로 앞엔 목동근린공원과 용왕산근린공원이 자리하며, 양화한강공원과 선유도공원 또한 가까운 편이다. 향후 월드컵대교가 완공되면(2021년 개통 예정), 다리 건너편 난지한강공원, 월드컵공원, 하늘공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와 목동현대백화점, 이대목동병원 또한 가까운 거리 내에 위치한다. 문의 1877-2499
●힐스테이트 고덕강일=힐스테이트 고덕강일(5블럭)이 11월 분양한다.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고덕강일 택지지구에 위치하며 총 809가구로 84㎡ 567가구, 101㎡이 242가구 공급된다. 중대형 평형이 많아서 추첨제로 뽑는 101㎡평형에 1주택자도 참여할수 있다. 투기과열지구에서 전용 85㎡ 초과는 50% 가점제 50% 추첨제로 제공한다. 한강뷰가 강점이다. 이 아파트는 한강변과 맞닿아 있다. 현대건설 설계도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저층과 고층이 조화롭게 배치돼있다. 최고 29층에 달하는 고층에서는 한강뷰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택지내 민영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다. 아직 분양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 6월에 분양한 공공분양 고덕강일 8단지 3.3㎡당 분양가가 1800만~1900만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이 곳은 평당 2000만원 안팎에 분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9억원 이하 분양가가 예상돼 실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다. 서울 마지막 택지지구 고덕강일지구는 1만1130가구 규모로 서울 동쪽에 위치하고 지하철역이 없어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오는 12월 5호선 강일역이 운행예정이다. 또한 지하철 9호선이 고덕강일지구까지 연장된다.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강남까지 30분안에 도달할 수 있다. 인근 고덕비즈밸리에 상업시설과 업무시설이 개발되고 있어 자족기능도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덕그라시움, 고덕 아이파크 등 강동구 집값을 이끌고 있는 고덕 신축 대단지가 밀집한 강동고덕지구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수 있다. 문의 1577-7755